감자의 줄거리 요약 |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브리드(오스틴 허버트)는 어느날 우편으로 전자제품을 하나 배송받는다. 발신인도 없는 우편에 브리드는 그 사실을 잠시 잊는다. 그날 오후 브리드의 근무부서에 회사 최고의 미녀 샬롯(알렉시스 카라)이 찾아오고 두사람은 스파크가 튀는 교감을 갖게된다. 그렇게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브리드의 방을 찾았따가 회사의 사장이 변사체로 있는 것을 보게된다. 그리고 오토바이 헬멧을 쓴 괴한들은 브리드를 노린다.
알 수 없는 괴한들의 공격. 그리고 사장의 죽음. 911에 신고하려던 브리드는 샬롯의 과거때문에 신고를 주저하게 되고, 그 사이 경찰의 주파스를 훔쳐들은 두 사람은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되어있었다.
그 길로 몸을 숨긴 브리드는 샬롯의 도움으로 여러가지를 습득하게 된다. 그러면서 정이 들어가는 두 사람. 하지만 어느날 말다툼을 하게된 브리드는 샬롯의 곁을 떠나게 되고, 괴한들은 브리드가 없는 샬롯을 납치해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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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의 주식거래를 성사시켜주는 브리드
시작부터 말도 안되는 이야기 |
금융회사의 주식거래 시스템은 무슨 게임마냥 최고점을 정확히 클릭하면 미션이 컴플리트된다. 그러더니 회사 최고의 마돈나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재실 직원에게 반해버린다. 거기까지는 케릭터 설정이라고 치자. 하지만 911에 연락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도 황당하고, 의심보다는 무혐의의 정황이 더 많지만, 주인공들은 그냥 도망을친다. 그래야 이야기가 성립되니깐. 거기에다 무슨 자동차 열쇠를 따는 일과 경찰 주파수를 해킹하는 일은 식은 죽 먹기 보다 쉽다.
여기까지 백 번 양보해서 그렇다치자. 하지만 나중에 말도 안되다보니, 갑자기 외계인 드립을 치는 순간 이것도 그냥 황당한 거짓말이구나 하고 깨닫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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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빛이 변하는 외계인들
<시그널>에서 김은희 작각가 그랬다. 억지로 이야기를 조작하면 '그 때가 되어서 갑자기 증거들이 출몰한다.'고 <디 앤써>의 모양이 딱 그렇다. 이야기를 정해놓고, 갑자기 외계인이 어떻네, 알고보니 얘가 우주인들의 희망이었네 그러면서 말도 안되는 드립을 쳐댄다.
거기에 멀쩡한 무기는 옆에 두고 꼭 주먹으로만 쳐대는 모습은 브리드의 눈동자를 변화시키기 위한 수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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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드에게 급 호감을 갖게 되는 샬롯
마치며... |
▲ IMDb의 평점은 낮은 편이다.
<디 앤써>의 초반은 나름의 몰입강을 준다. 특수한 능력을 지닌 히어로가 어떤일을 펼칠지에 대한 기대감은 꽤 괜찮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로 억지로 끼워맞추듯이 전개되는 스토리와 마치 다음이야기로 가기위한 감정 변화등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 때문에 <디 앤써>가 주는 매력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영화전문 사이트 IMDb에서는 5.8이라는 점수를 주고 있지만, 참여인원이 그리 없었다는 점에서 그 점수를 그리 신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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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빛이 변하면서 능력을 발휘하는 브리드
▥ 추천 : 히어로물이 주는 매력은 초반까지 괜찮은 몰입감을 준다.
▥ 비추천 : 뒤로 갈수록 끼워맞추기식 전개를 보여주는 점은 아쉽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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