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첩보원의 고교 잠입기 - 킬러 인 하이스쿨 (Barely Letha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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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정부에서 여자아이들을 훈련시켜 만든 조직 '프레스콧'. 그곳에서 가장 뛰어난 요원인 83번(헤일리 스테인펠드)은 무기 판매상 빅토리아(제시카 알바)의 체포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 종료 직전 빅토리아에 의해 비행기에서 추락한 83번은 조직으로 부터 완벽히 사라질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기뻐하며 어린시절을 통째로 빼앗긴 보상으로 뉴턴의 한 고등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신분을 메건으로 바꾼 83번은 학교의 마스코트가 되어 치어리딩을 하던 중 옆학교의 납치 이벤트를 실제 사건으로 오인하여 학생들을 때려눕히게 되고 이 장면은 유투브 인기동영상이 되어 금새 소문이 퍼지게 되고, 이 소문은 조직에 까지 알려지게 된다. 그덕에 조직에 다시 잡히게 된 메건은 자신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면 '아동 실종사건'이 된다는 핑계로 '마지막 인사차' 고등학교로 복귀하게 되지만 메건의 라이벌 헤더(소피 터너)까지 따라와 메건의 일이 사사건건 개입하여 그녀를 훼방놓는다.


  그러던 중 메건이 잡아넣은 빅토리아가 탈출하게 되는 일이 생기고, 조직은 메건에서 보호차원에서 조직에 복귀할 것을 권하지만 어렵게 얻은 생활을 포기할 수 없었던 메건은 거절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역인 줄 알았던 헤더가 이중간첩임이 밝혀지면서 빅토리아의 공격이 다가오게 되는데...


 ▶ 관련리뷰 : 2016/01/21 - [영화/해외영화] - 제시카 알바의 3번째 공포 스릴러 - 더 베일 (The Veil, 2016) 


▲ 어린소녀들을 첩보원으로 키우는 프레스콧


킬러 인 하이스쿨 Barely Lethal, 2014 제작
요약
미국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2016.01.28 개봉 15세이상관람가 98분
감독
카일 뉴먼
출연
헤일리 스타인펠드사무엘 L. 잭슨제시카 알바소피 터너 더보기





 하이틴 코미디류의 첩보물


  어린이들을 모아 만든 암살조직 '프레스콧', 그곳에서 자란 덕분에 어린시절을 잃어버린 메건은 우연한 기회에 자기자신을 죽은 것으로 속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어렵사리 얻은 기회. 메건은 그 기회를 자신이 잃어버린 어린시절에 대한 보상으로 여기고 고등학교에 잠입하여 평범한 일상을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은 90년대 영화를 통해 얻은 구닥다리 지식 뿐이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살다온 동네가 리자니아(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영단어와 발음이 비슷)인 덕분에 2배의 놀림거리가 되고만 메건은 화려함은 커녕 왕따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다 홈스테이하는 곳의 리즈(도브 카메론)와도 친하게 되면서 어엿한 가족의 구성원이 되게 된다.


   <킬러 인 하이스쿨>은 <언프리티 랩스타 2>에서 에밀리역으로 출연한 헤일리 스테이펠드와 HBO의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진격의 거인 산사역으로 출연한 소피 터너가 출연하여 '프레스콧'의 정예요원이자 라이벌역으로 얼굴을 빛추고 있다.


 ▶ 관련리뷰 : 2016/01/28 - [영화/해외영화] - 유쾌, 상쾌, 통쾌한 B급 좀비 영화 - 프릭스 오브 네이처 (Freaks of Nature, 2015) 


▲ 무기 판매상 빅토리아와 싸우는 메건


  영화의 내용 역시 전형적인 하이틴 코미디물로서 미국에서는 소녀영화 (Chick Flicks)로 구분되어 불리는 장르다. 


  어린시절을 암살로 보낸 메건이 소원대로 평범한 삶을 꿈꿨지만, 우연한 일로 인해 유투브 스타가 되버리고 동시에 꿈도 날아가버린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국내 포스터에서는 제시카 알바와 사무엘 L. 잭슨을 헤일리 스테이펠드보다도 더 크게 홍보하고 있지만 두 사람은 거의 조연/단역에 가깝다.(제시카 알바는 카메오 수준)


  이 영화의 재미는 아기자기함에서 찾을 수 있는데, 메건으로 나온 헤일리 스테이펠드가 펼치는 진지함이 주는 코믹함(예를 들어 "숲 속에 두 갈래 길이요? 저라면 그곳에서 매복 후 적을 암습하겠습니다!" 하는 식)은 영화에서 깨알같은 재미를 주고 있으며, 암살밖에 모르던 어린소녀가 평범함을 배워가는 과정을 성장 드라마 속에 녹여낸 장면은 소소한 웃음과 함께 재미를 주고 있다.


 ▶ 관련리뷰 : 2016/01/03 - [영화/중화권영화] - 대만판 응답하라 - 나의 소녀시대 (我的少女时代, Our Times , 2015) 


▲ 메건을 스타로 만들어준 문제의 장면


 마치며...


▲ IMDb 평점

  <킬러 인 하이스쿨>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하이틴코미디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보기에는 오글거리는 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메건이 성장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낸 점은 장르의 특성을 잘 나타냄과 동시에 따뜻한 웃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가족이 함께 볼 만 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 관련리뷰 : 2015/12/03 - [영화/일본영화] - 갸루! 게이오 입성기!! - 비리갸루 (ビリギャル, Biri Gal, 2015) 


▲ 프레스콧을 탈출하는 제시카 알바



☞ 추천 :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 피자헛만이 아니다.

☞ 비추천 : 어른 혼자 보기엔 오글거릴 수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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