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실연을 극복하고자 헬스클럽을 찾아간 대니(케빈 코리건)는 PT 트레이너로 찾아온 캣 (코비 스멀더스) 에게 호감을 느낀다. 어느 날 대니는 캣에게 고백을 하지만 캣은 거절을 하고 이를 알게 된 관장 트래버(가이 피어스)는 격분하며 대니에게 항의를 한다.
이혼 후 마음 둘 곳을 찾는 대니와 인기 트레이너 캣, 그리고 캣의 상사이자 연인이었던 트래버의 삼각관계를 로맨틱 코미디의 형식으로 그린 영화.
▲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인기 트레이너로 나오는 캣 역할의 코비 스멀더스
# 지루하다
운동남녀는 각기 다른 세 사람이 운동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만나게 되고, 사랑을 알게 되는 과정을 다룬 로맨틱 코메디지만, 너무 지루하다.
코미디의 요소는 초반 40~50분(런닝 타임이 105분 인데!!)까지 찾아보기 어렵고, 그 뒤에 잠깐 등장하는 코믹스런 장면 조차 그리 재밌진 않다. 그렇다면 로맨틱한 요소는? 역시 아름답지 않다.
돈이 많아도 행복하지 않다는 교훈을 보여주려면 대니를 중심으로 갈등의 폭을 늘여야 할텐데, 이야기는 캣과 트래버의 마음도 비취주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한다. 그 덕에 교훈적이지도 로맨틱스럽지 않은 어중간 한 이야기가 나와버렸다.
▲ 대니(케빈 코리건)에게 운동을 알려주는 트래버(가이 피어스)
# IMDb 평점 그리고 흥행
▲ '운동남녀'의 IMDb 평점
영화전문 사이트 IMDb 에서는 '운동남녀'의 네티즌 평점을 5.7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는 마블의 히로인 코비 스멀더스의 출연소식을 듣고 기대감을 나타낸(혹은 또다른 마블 패밀리 가이피어스 이거나) 사람들의 평이 포함되어서 그런 것이지, 실제는 지루하다(Boring)라는 평이 대다수 이다.
흥행성적 또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제작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내 흥행은 10만불로 마감되었으니, 코비 스멀더스 한사람의 몸 값도 못 번 것으로 추측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제 19회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 출품할 정도면 뭔가 작품성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마저도 보이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 서로의 감정을 숨긴채 일하는 캣과 트래버
# 비하인드 스토리
- 코비 스멀더스는 촬영 중 임신 5개월이었다.
# 마치며
올해 Bifan 에 출품된 영화들의 수준이 마음에 들어서 '운동남녀'도 기대를 했지만, 생각보다 별로여서 실망스럽게 감상했다.
역시 운동은 지루한 것 같다.
▲ 대니의 개인 트레이너를 맡은 캣
☞ 추천 : 코비 스멀더스의 몸매를 드러낸 옷차림?
☞ 비추천 : 지루하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직접적 노출은 없고, 이불 뒤집어 쓰고 하는 베드씬은 2컷 나온다. (코비 스멀더스 포함)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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