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수다스러움이 망쳐버린 긴장감 - 크래쉬 포인트 (Crash Point: Berli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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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활주로를 정비하던 차랑의 바퀴가 펑크나는 일이 발생한다. 정비사는 그 사실을 관제탑에 알려졌지만, 관제사의 실수로 활주로 폐쇄가 바꿔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항공기는 원래데로 비행을 하게되고, 이륙직 후 활주로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하게 된다. 기장은 급하게 비행기를 틀게되고, 그 과정에서 착륙하던 경비행기와 부딪히고 만다.


  간신히 이륙에 성공한 비행기. 하지만 충돌로 인해 조종석이 망가지는 사태가 생기게되고, 설상가상으로 비행기의 하부가 파손되게 된다. 비행기는 륙할 수도, 조종할 수도 없는 상황. 비행기가 현재가는 상황으로 가게되면, 베틀린 시내에 추락하게 된다. 정부는 전투기를 보내 비행기를 공중에서 요격하려 하고, 남아있는 승객들은 공포에 떨게 되는데...


 ▶ 관련리뷰 : 2015/09/30 - [영화/3D 영화] - [3D리뷰] 재난 영화의 끝을 보다 -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 항공기의 예상 피해를 계산하는 사람들


크래쉬 포인트 Crash Point: Berlin, 2009 제작
요약
독일 드라마 15세이상관람가 90분
감독
토마스 야우흐
출연
피터 하버막시밀리안 폰 푸펜도르프한네스 야에니케율리아 하트만 더보기





 항공재난도 어쩌지 못한 산만함


  <크래쉬 포인트>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비행기가 시내에 추락하여 대규모 인명사고를 내느냐, 아니면 비행기만 요격하여 승객들만 죽느냐, 그것도 아니면 모두다 살아남는 최선의 방법을 찾느냐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항공기 재난사고를 그리고 있는 영화의 진행은 너무도 산만했다. 메인 주인공이 없다보니, 너도 나도 '할 말이 있네'하고 떠드는 진행으로 인해 집중이 분산되는 것이다. 각기 다른 승객들이 타고 있는 비행기의 특성을 표현하는 것은 좋았지만, 각 케릭터들간의 이해관계를 모두 털어놓고 있는 진행은 너무 수다스럽다.


  여기에  비행기가 죽느냐 사느냐하는 문제를 놓고, 또다시 갈등을 벌이기 때문에 산만함은 더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감동까지 우겨넣어야 하는 상황에는 정말 두 손 두 발을 들어야할만큼 어이가 없어진다는 점에서 산만함의 절정을 보여준다.

 

 ▶ 관련리뷰 : 2015/12/10 - [영화/해외영화] - 재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영화 - 더 웨이브 (Bolgen, The Wave, 2015) 


▲ 항공기의 수하물을 비우려는 부기장과 승객들


 마치며...


  비행기 재난 사고라는 소재는 기존의 영화들에서 많이 써먹었던 소재다. 그만큼 꾸밀 수 있는 구석이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크래쉬 포인트>가 보여준 진행은 산만하기만 할 뿐 긴장감이 없다는 점에서 매력이 없다. 너무 많은 것을 우겨넣으려는 진행은 너무 산만했다.


  IMDb 평점은 5.3점이라는 의외의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진행에 비하면 너무 높은 점수로 보인다. 2009년 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높은 점수로 보인다.


 ▶ 관련리뷰 : 2016/01/09 - [영화/해외영화] - 1953년 네덜란드 대홍수를 그린 영화 - 더 스톰 (De Storm, The Storm, 2009) 


▲ 항공기의 유압장치를 고치려는 아이와 승객들



▥ 추천 : ...

▥ 비추천 : 메인 주인공이 없는 산만함.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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