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모터크로스 라이더 출신의 유타(루크 브레이시)는 유투브에 올릴 동영상을 촬영 중 친구를 잃고만다. 사고 후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정한 유타는 FBI에 들어가게된다. 마침 FBI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이용하여 강도행위를 하는 일당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고, 유타는 그 일에 제격이었던 것. 유타는 강도들의 범행패턴을 조사하던 중, 그들이 전설로 남은 '오자키 8'을 실천하려고 하는 것을 눈치챈다.
그들의 다음 행동을 알게 된 유타는 프랑스 연해안에 대형폭풍이 오는 장소로 이동하게된다. 그곳에서는 10년 만에 대형 너울이 찾아오게되고, 강도들은 '물의 삶'이란 불리는 오자키의 전설을 행하려 하는 것.
그곳에서 유타는 강도들의 보스인 보디(에드가 라미레즈)를 만나게되고, 그들과 함께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처음엔 조직에 잠입하기 위한 일이 점점 빠져들게되고, FBI에서도 유타의 행동을 주목하게되면서 일은 점점 꼬이게 되는데...
▶ 관련리뷰 : 2016/05/29 - [영화/해외영화] - 은행강도 사건 뒤에 숨은 숨막히는 비밀 - 트리플 9 (Triple 9, 2016) |
미친 인간들의 광기어린 질주 |
먼저 이번 리뷰에 사용된 영상 및 장비는
로 감상하였음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영상은 3D임으로 스샷은 2D버전으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
<포인트 브레이크>는 1991년에 개봉된 <폭풍 속으로>의 리메이크 작으로 당시 조니 유타역에는 키아누 리브스가 보디 역에는 패트릭 스웨이지라는 두 꽃미남 배우가 주인공을 맡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원작에서도 은행강도 사건이 일어나고, 강도무리가 서핑을 한다는 것을 안 유타가 해변으로 서핑을 배우러 간다는 설정은 리메이크작에서는 좀 더 다이나믹하게 바뀌었다.
바뀐 리메이크작에서는 완전 3D를 위한 영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완벽한 3D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3D 전용으로 만들어진 자연광경같은 광할한 미장센들은 3D에 정말 적합할 정도로 굉장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대신 너무 입체감이 계속이어지다보니, 나중에는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보여지는 부작용도 있다.
▶ 관련리뷰 : 2016/04/21 - [영화/해외영화] - 오랜만에 제대로 된 액션으로 돌아온 존 트라볼타 - 아이 엠 래스 (I Am Wrath, 2016) |
반면 스토리는 원작에 비해서 굉장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디에게 접근하는 과정, 그리고 보디들이 범인임을 알게되는 과정들은 원작에 비해서 허무하다시피한 감이 있다. 즉 너무 심심하게 가까워지고, '니들이 범인인지?'하고 마는 것이다. 때문에 전체적인 긴장감이나, 흐름 등은 원작에 비해서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감자가 <폭풍 속으로>를 봤을 때의 대단함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때문에 리메이크가 3D로 제작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그 기대감이 정말 대단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굳이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할 지라도, 그 빈약한 스토리는 많은 실망감을 보일 것 같다.
▶ 관련리뷰 : 죽음의 라운드가 다시 시작됐다. - 12 라운드 2: 리로디드 (12 Rounds 2: Reloaded, 2013) |
마치며... |
<포인트 브레이크>는 원작에 비해서 아쉬운 만큼 원작보다 뛰어난 영상을 보여준다. 3D라는 장점을 아낌없이 활용한 장면들은, 눈을 떼지 못할 만큼 굉장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3D장비가 아닌 사람들이라면, 그냥 광할한 장면들만 붙여놓은 것들에 지나지 않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이런 점때문인지 IMDb 평점은 5.3, 로튼 토마토 지수는 9% (신선 8, 진부 85)로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낮은 평점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는데, 대부분 3D를 보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원작에 비해서 약해진 스토리가 큰 단점으로 남을 것 같다.
▶ 관련리뷰 : 2015/12/30 - [영화/중화권영화] - 해구오선생 (세이빙 미스터 우 解救吾先生, Saving Mr.Wu, 2015) |
▥ 추천 : 3D는 3D 홍보 동영상만큼 끝내준다. 음향의 써라운드도 뛰어나다.
▥ 비추천 : 원작의 긴장감이 어디로 간 것일까?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중간에 테레사 팔머와의 배드신에서 노출이 잠깐 보인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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