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액션이 망쳐버린 이야기 - 에코 이펙트 (Echo Effect, Chain of Command,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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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특수부대 소령 출신의 제임스(마이클 제이 화이트)의 퇴역날. 온 가족은 그의 퇴역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파티가 끝나갈 즈음 그의 형 월터가 심각한 표정으로 집을 나서더니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잠시 후 월터의 친구 클리프 역시 '놈들 이 쫓아왔다.'란 말만 남기고 시체로 발견된다.


  클리프의 집을 찾아간 제임스는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되고, 형의 죽음 뒤에 거대한 배후가 있음을 알게된다. 형의 자료를 준비하며 조사를 계속하는 제임스의 앞에 같은 군 출신의 레이(스티브 오스틴)이 나타나게 되고, 제임스는 그 배후를 옛 여자친구 케이트(애슐리 바넷)의 도움으로 신문에 고발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 형의 죽음을 조사하는 제임스


에코 이펙트 Echo Effect, 2015 제작
요약
미국 액션, 스릴러
감독
케빈 카러웨이
출연
마이클 제이 화이트맥스 라이언스티브 오스틴앨런 예이츠 더보기






어설픈 액션, 그리고 어설픈 시나리오.


  <에코 이펙트>는 특수부대 출신의 형이 갑자기 죽게되고, 본인은 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역시 군 출신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특수부대 출신, 그리고 그가 복귀한 날 많은 증거를 남겨두고 죽는 형의 이야기는 어딘가 작위적이다. 여기에 흘러가는 모양새도 그리 예쁘지 않다. 제임스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서, '말하면 안돼'라고 하면서 다음 증거를 남겨주는 괴한들은 공격한다기 보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나타나는 모양새다. 

  또한 '그때 쐈으면 됐잖아' 싶은 장면들을 굳이 다음 장면으로 연결하는 부분은 마이클 제이 화이트의 액션을 써먹기 위한 작위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액션 감독이 누군지 모르겠으나, <겟썸 3 (2016)>에서 보여줬던 제임스의 화려한 액션은 온데간데 없다. 남은 것은 어설픈 총격씬과, 누가봐도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티가 나는 장면들 뿐이다. 

  때문에 스토리도 보잘 것 없는데, 액션까지 조잡하다는 슬픈 현실만이 재미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 제임스를 처치하고 돈을 찾으려는 레이



마치며...


  <겟썸>에서는 화려한 액션으로 어설픈 스토리를 감춰주는 수고라도 보였었다면, <에코 이펙트> 역시 비슷한 시도는 하지만, 액션도 조잡하기에 어설픈 스토리를 감추는데는 실패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IMDb 평점은 3.5로 낮은 점수를 보여주지만, 마이클 제이 화이트의 액션에 비한다면 오히려 선방한 느낌을 준다. 그만큼 마이클의 액션은 형편없었다. 이 영화를 보면 기존 마이클의 액션이 '잘 편집된 결과물'이었음을 깨닫게 될 만큼 날 것의 마이클을 볼 수 있다.



▲ 자신들의 처지하려는 경찰에게 배후를 묻는 제임스



▥ 추천 : ...

▥ 비추천 : 액션도, 스토리도 없는 엉성함.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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