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가 그리 좋진 않은 히트맨 팀
B급 코드를 이해못한 초딩수준의 문법놀이
<골때리는 암살자들>은 한마디로 '매우' 유치하다. 분명 병맛코드를 흉내내고 있지만, 병맛의 고품스런 희회화보다는 유치함 그 자체다. B급 코드를 이해못한 아이가 어설프게 흉내내는 느낌은 한마디로 꽤나 유치하다. 즉 병맛의 몸짓을 흉내내고 있지만, 그냥 저질스런 몸개그 수준에 머물러있는 느낌이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치함. 그나마 유치함을 벗어나려 할 때는 루디라는 케릭터를 이용한 섹시코드를 발휘하지만, 섹시코드보다는 조악한 성희롱에 가깝다. 즉 술자리에서 숫컷들이 킬킬거릴만한 저질 농담이 스크린으로 옮겨온 것이다. 시종일관을 짧은 미니 스커트의 차림을 비춰주며, 팬티라도 슬쩍 보여주는 식의 개그는 저질을 넘어 불쾌하다.
다만 유일한 장점은 이러한 스타일을 일관성있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어설퍼야 할 이야기는 나름의 틀을 가지게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코드가 맞는 분들이라면, 꽤나 웃길법하다. 즉 유치함도 시종일관을 일관되게 펼치면, 뭔가 있어보이게 되는 착각에 빠지는 것이다.
▲ 요염한 몸짓으로 타겟을 유혹하는 루디
마치며...
<골때리는 암살자들>은 히트맨(암살자)들이 암살자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펼치는 유치한 개그와 그들을 따라다니는 경찰들, 그리고 그들이 처러하는 타겟들까지 일관된 유치함을 펼치는 이야기다. 때문에 극단적 호불호가 있을 법하다. 즉 이러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매우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반대의 입장이라면 주화입마에 빠질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하다.
IMDb 평점은 6.5로 수준에 비해서 엄청나게 높은 평점을 보여주고 있다. 랭킹에 참여한 130명중 120명이 9~10점을 주고 있는데 몇몇이 1~2점을 주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상반됨을 알 수 있다. 즉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 반대편의 병맛 경찰 커플들
▥ 추천 : 좋아하는 사람은 깔깔 댈지도?
▥ 비추천 : 대부분의 사람들은 취향이 아닐지도?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노출은 없으나, 성희롱 수준의 저질개그가 등장한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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