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예산의 어쩔 수 없는 한계 - 킬 코맨드 (Kill Command,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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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군수회사에 근무하는 밀스(바네사 커비)는 11살 때 몸 속에 칩을 이식받은 인조인간이다. 어느날 밀스에게 메인 컴퓨터로 부터 이상한 정보가 들어온다. 바로 군의 하빈저 1 훈련시절에 특별한 SAR(군사용 로봇)이 있다는 것. 회사는 밀스로 하여금 해당 시설에 파견을 명령한다.


  같은 시각 뷱스 대위(투레 린드하르트)의 해병대에도 하빈저 1으로의 모의훈련 명령이 떨어진다. 이틀동안 4번의 훈련이나 한 뷱스의 팀으로서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명령에 의해 또다시 훈련을 받게된 뷱스의 팀. 하지만 이번에는 밀스라는 군수업체의 엔지니어가 함께해야한다.


  뭔가가 의아한 상황. 하지만 뷱스는 하빈저 1에 도착하여 훈련을 시작한다. 하지만 훈련이 진행 될 수록 뷱스와 팀원들은 뭔가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형태의 정찰로봇들은 그러한 의구심을 더욱 진하게했다. 그 순간 SAR들이 뷱스의 팀원들에게 공격을 시작하면서, 이상한 상황이 진짜였다는 것을 깨닫는 뷱스의 팀. 수송기가 날아오려면 이틀이나 남아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살인로봇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 메인 컴퓨터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받게되는 밀스


킬 코맨드 Kill Command, 2016 제작
요약
영국 액션, 공포, SF 99분
감독
스티븐 고메즈
출연
바네사 커비투레 린드하르트데이비드 아잘라벤틀리 칼루 더보기






제한된 예산의 이유있는 아쉬움


  <킬 코멘드>가 보여주는 모습은 조금 아쉽다. 분명 화려한 액션과 CG의 위용을 자랑하지만 어딘가 부족해보인다. 이러한 것들은 아마도 저예산이 주는 한계점으로 보인다. 분명 더 뻗어야 나가야 할 부분이 어딘선가 막히는 모양새는 그러한 아쉬움을 더욱 크게 한다.

  

  어느날 발견한 고도로 발달된 기계의 존재. 군수회사는 훌륭한 발전을 한 해당 모델을 회수키로 결정한다. 회수자는 최초 발견자인 밀스. 덕분에 군수회사의 영향을 받고있는 해병대까지 출동해야하는 비운의 상황이 펼쳐진다. <킬 코멘더>, 죽음의 명령은 고도로 발달한 SAR이 더한 학습을 위해서 해병대를 상대로 죽고 죽이는 상황을 연출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영화 속에는 최근 윤리적 논쟁이 일고 있는 '무인화 전투기계'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건드리는 등 나름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노력도 보인다.


▲ 로빈슨(벤틀리 카루)을 스캔하는 밀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전개시키는 모양새는 어딘가 아쉽다. 분명 예산의 한계점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라는 핑계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인원이 펼치는 이야기는 어딘가 부족하다. 그렇다 스케일을 넓히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다. 때문에 스토리는 작은 스케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큰 상황을 작은 엔진으로 끌고 가야하는 스토리는 버거움이 몸으로 느껴진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예산의 한계를 뛰어넘는 로봇들의 위용은 그나마의 위안이 된다. SAR이라 불리는 살인기계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야기의 한 축을 잘 담당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노력이 가상해보인다.



▲ 나타난 정찰 드론들


마치며...


▲ IMDb 평점은 잘 선방하고 있다.

  <킬 코멘드>는 화려함을 꾸미고는 있지만, 이야기에서는 답답함이 보인다. 죽음의 로봇들과의 전투에서 결국 살아남을 놈만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는 기본에 충실한 전개를 보여준다. 하지만 기본 밖에 지킬 수 없는 이야기는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다. 이야기는 이게 잘되면 2편에서는 뭔가 한 방을 터트려야지 하는 욕심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과연 2편이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이야기의 짜임은 가능성을 보여줬고, 다음에 대한 떡밥도 잘 던졌기 때문에 의문은 어느정도의 가능성으로 남는다.


  IMDb 평점은 5.8, 로튼 토마토 지수는 57% (신선 4, 진부 3)로 나름의 선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제한되이 주는 가상한 노력의 포상 쯤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야기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이러한 선방은 타당해보인다.



▲ 그리고 시작된 로봇의 공격



▥ 추천 : 제한된 예산으로 용을 잘 쓰고 있다.

▥ 비추천 : 그래도 이야기는 답답하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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