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미있는가?
- 아동영화지만, 어른들이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
- 유치 할 수 있는 장면들도 자본력으로 커버한 넷플릭스의 위력.
- 아이들의 귀여움이 어른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 이런 건 별로.
- 결국은 아동물.
오늘부터 히어로 데뷔 1일 차들이 펼치는 귀염 깜찍 발랄한 이야기.
넷플릭스의 신작 <오늘부터 히어로>. 부모님들의 납치로 인해서 갑작스레 히어로 데뷔를 하게 된 히어로 2세들의 귀염 깜찍한 액션 아동극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다 보니, 아무래도 깜찍함이 가득한 영상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어느 날 지구를 침범한 외계인들. 언제나 그렇듯 히어로들이 지구를 구해줄 거라 믿지만, 이들은 히어로들의 패배를 처음으로 목격한다. 더구나 외계인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초능력이 있는 2세들까지 노리게 되면서, 히어로 2세들은 갑작스러운 히어로 데뷔를 한다.
<오늘부터 히어로>는 넷플릭스의 자본력이 아동극을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유치할 수 있는 장면들이지만, 거대 자본력은 화려한 CG로 이들을 잘 희석시키며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는 영화로 탄생시켰다. 애들 영화라고 무시하면 큰 코를 다칠 수 있다는 말이다.
영화의 내용도 그리 유치하지는 않다. 아이들이 부모님들을 구하려는 모험영화는 꿈과 희망이 잘 버무려져 귀엽고, 깜찍하며, 발랄한 이야기가 되었다. 여기에 크리스찬 슬레이터, 보이드 홀브룩, 크리스토퍼 맥도날드, 프리앙카 초프라 등이 함께 하는 것도 반갑다. 비록 이들은 조연급에 불과하지만, 낯익은 얼굴이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줄 것이다.
다만 아동극이라는 점은 어쩔 수 없이 유치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포스터만 봐도 아동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기에, 미스 초이스를 하는 실수는 거의 없을 듯하다. 이러한 점만 감안한다면 <오늘부터 히어로>는 괜찮은 재미를 줄 수 있는 가족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DB 점수는 4.5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67%(관람객 평점 77%)로 서로 대비되는 점수를 보여준다. 로튼의 지수에서도 표본은 11vs6 으로 그리 참여자가 많지 않다는 것을 봤을 때 신뢰도는 약간 떨어진다. 그렇지만 아동을 타깃으로 하는 영화라고 봤을 때 괜찮은 영화라 생각이 된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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