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재미가 뭐였더라.. -_-*
# 이런 건 별로.
- 최근 몇 년간 케서방 나오는 영화는 다 이렇더라.
- 소 잡는 칼로 쥐 잡고 앉아있다.
신비한 TV 서브라이즈의 마약 버전
어느 날부터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는 보스의 물건. 보스는 그 원인을 찾으라 명령했고, 그들은 사라진 물건의 원인을 쫓기 시작한다. 제목 <마약기생충> 처럼 영화의 이야기는 마약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발을 담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군상을 그린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어디서 출발하여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영화는 자세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이 영화가 스릴러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약기생충>의 진행은 아쉽기만 하다. 영화가 공익성을 강조하는 것은 충분히 알것 같다. 어디서 어떻게 오고, 가격이 어떻게 변하지는지 관객들은 이 영화 한 편이면 마약의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익성은 충분히 달성한 듯 하다. 그렇지만 케서방, 배리 페퍼, 로렌스 피시번을 데리고 이런 재현 드라마를 찍는 것은 너무했다. 우리도 신비한 TV에서는 재현 배우를 사용하지 않았던가? 쥐 잡는데 소칼을 사용한 꼴이다.
물론 재밌으면 그만이다. 재미만 있다면 재현드라마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렇지만 <마약기생충>은 너무 재미없다. IMDB 평점 5.4점도 영화의 수준에 비하면 너무 높다. 차라리 로튼 토마토 지수 24%가 딱 영화의 수준같아 보인다. 쓸데 없이 선정적인 그림을 담을 시간에 내용에 충실다면 더 좋았을 듯 하다.
★ 감자 평점
- 스토리 : ★
- 노출 : ☆
# 예고편
# 관련 리뷰 : 2015 범죄영화 중 최고의 퀄리티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2015)
# 관련 리뷰 : 멕시코 총기 카르텔에 납치된 ATF 요원의 탈출기 - 600 마일즈 (600 Millas, 600 Mile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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