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잘 놀라는 분들은 괜찮은 재미일 듯.
# 이런 건 별로.
- 깜짝 놀라는 효과에만 기대를 한다.
- 그 외는 아무 것도 없음.
생각보다 많이 아쉬운 공포의 상황들
혹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존재로 인해 놀라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날 도시로 이사를 온 가족들. 그날부터 가족들은 의문의 존재로부터 위협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의 이야기는 이렇듯 새로 이사 온 집에 깃들어 있는 귀신의 존재와 마주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영화의 이야기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깜짝 놀라는(이하 '깜놀')의 효과에만 기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공포의 유형은 좋아하지 않다보니, <그집>의 이야기는 실망스러운 점이 많다. 어찌 보면 저급한 공포의 효과라도 볼 수 있는데, 영화가 보여주는 상황들은 굉장히 진부하다. 무서운 상황을 엮는 것이 아닌, 자꾸만 깜놀의 효과만으로 무서움을 조성하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이러한 상황은 금세 익숙해지고, 영화에서 주장하는 공포의 모습도 지루하게 다가온다.
IMDb 평점은 5.5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45%로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영화가 보여주는 어설픈 공포의 상황들은 이러한 점수에 납득이 가도록 만든다. 깜놀이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영화는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영화의 올드하고 진부한 모습들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듯 하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더 다크 앤드 더 위키드 (The Dark and the Wicked, 2020)
# 관련 리뷰 : 매로우본 (Marrowbone, 2017)
# 3월 둘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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