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르 칸의 황당한 액션영화 - 더 그레이트 서커스 (Dhoom 3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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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 서커스 중인 사히르

 도심의 대낮 건물 위에서 돈다발이 뿌려지는 일이 생긴다. 같은 날 시카고의 한 은행에 도둑이 침입하여 거액의 현금을 도난 당하는 일이 생긴다. 단서는 금고에 새겨진 힌디어 글자가 전부. 시카고 경찰은 인도에 지원을 요청하게 되면서 베터랑 형사 자이(아비쉑 밧찬)와 알리(우다이 초프라)가 시카고에 도착한다.


  '지상최대의 인도서커스' 공연을 위해 시카고에 온 사히르(아미르 칸)는 뉴스에서 자이의 인터뷰를 보고 그를 찾아가 협조를 약속한다. 다음날 은행에 도욱이 들 것임을 알려주는 사히르. 출동한 경찰은 의문의 도둑에게 총격을 가하고 자이는 사히르를 도둑으로 지명한다. 하지만 사히르에게 총격의 흔적은 없고, 증거불충분으로 사히르를 풀어준 경찰은 사건에 이상함을 느끼고 사히르를 잠복수사하다가 사히르가 쌍둥이였음을 밝혀내는데...


 ▶ 관련리뷰 : 발리우드가 선사하는 감동 - 카쉬미르의 소녀 (Bajrangi Bhaijaan, Brother Bajrangi, 2015) 


▲ 누가 서커스 아니랄까봐 오토바이까지 줄을 탄다.


시리즈
둠 2
(2006)

(2004)
더 그레이트 서커스 Dhoom 3, 2013 제작
요약
인도 액션, 스릴러 2015.12 개봉 171분
감독
비제이 크리시나 아차리
출연
아미르 칸카트리나 카이프아비쉑 밧찬타브렛 베델 더보기
줄거리
어린 시절, 서커스단을 운영하는 아버지로부터 많은 재주와 위대한 서커스 정신을 배운 사.. 더보기




 3대 칸의 허섭한 인도액션


▲ 오토바이가 많이 등장한다.

  <더 그레이트 서커스>는 살만 칸과 함께 인도의 3대 칸으로 추앙받는 아미르 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3대 칸의 명성에 걸맞게 시카고 로케 및 인도최초의 IMAX(아이 맥스) 촬영을 시도한 영화로도 유명하다.


  인도의 히트작 시리즈 Dhoom의 3번째 작품으로 이미 4번째 작품의 크랭크인이 2018년에 예정되어있을만큼 서아시아 주변국가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주로 오토바이 액션을 다루고 있는 Dhoom 시리즈답게 이번 시리즈에서도 오토바이가 자주 등장해서 추격액션을 보여주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액션이 오토바이로 이루어진다.)


 ▶ 관련리뷰 : 유쾌한 결혼 대사기극 - 더 웨딩 링거 (The Wedding Ringer, 2015) 


▲ 이정도는 해줘야 인도액션!!


  영화전문 사이트 IMDb에서 6.3이라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더 그레이트 서커스>는 서아시아 주변국가의 엄청난 인기를 반영하듯, 높은 평점은 대부분 인도/파키스탄 등 서아시아 주변국에서 나온점수다.


  반면 그외 국가에서는 혹평을 금치 못하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액션과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악당의 순간이동은 보는이의 웃음을 자아낼 만큼 황당하다. 


  영화의 초반을 보면, 마치 <미션 임파서블(1996)>을 연상케하면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곧이어 벌어지는 액션은 황당함을 준다. 오토바이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이라던가, CG티가 역력한 헬기추격장면 등은 어설픔을 안겨준다.


  스토리적인에서도 빈틈은 여전한데, 서극감독과 성룡이 힘을 합친 <쌍룡회(1988-각주[각주:1])>를 보는 듯한 코믹함을 시도한 것 까지는 좋았지만, 서극감독이 보여준 짜임새까지는 흉내내지 못한 듯 어설프기 그지 없다.


 ▶ 관련리뷰 : 원작과 실사판의 비교 - 진격의 거인 (進撃の巨人 ATTACK ON TITAN, 2015) 실사판 


▲ 사히르에게 오디션을 보러 온 일리야(캐트리나 케이프)


 마치며...


  어디서 많이 본 액션, 그리고 스토리 등 <더 그레이트 서커스>는 초창기 발리우드 영화에서 보였던 전형적인 Copy(짝퉁) 영화다. 오버스런 오토바이 액션은 BMW의 오토바이롤 사줘야 하나? 싶은 마이너한 감성으로만 이루어져있고, 별 다른 새로운 점이 안보인다.


  여기에 런닝타임이 무려 171분(2시간 51)이나 된다는 사실은 재앙에 가깝다. 재밌는 영화라면 엔딩이 가까울수록 아쉬움을 느끼지만, 이 영화는 어서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영화였다.


▲ 인도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춤



☞ 추천 : 아미르 칸을 좋아하신다면...

☞ 비추천 : 2시간 51분동안 이 영화를 보라는 건 재앙에 가깝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이 영화는 장끌로드 반담 주연의 <더블 반담(1991)>에도 영향을 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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