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영화도 크램퍼스가 잡아가라! - 크램푸스: 심판 (Krampus: The Reckoning,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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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크리스마스 시즌. 조이(올리비아 하버맨)는 양부모들에게 학대를 받으며 생활하던 중 크램푸스가 나타나 양부모를 불태우는 일이 생긴다. 경찰은 재가 되어버린 양부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려 하지만, 유일한 단서는 조이 뿐이다. 조이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은 아동심리 전문가 레이첼(모니카 엔게서)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조이는 크램푸스 이야기만 한다.


  조이에게서 단서를 찾던 중 레이첼은 조이가 20여년 전에도 입양당했던 기록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된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당시의 현장을 찾아간 레이첼. 더 놀라운 사실은 조이가 그때와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단 것을 알게 되는데...


 ▶ 관련리뷰 : 2015/12/24 - [영화/해외영화] - 전형적인 미국식 공포 동화 - 어 크리스마스 호러 스토리 (A Christmas Horror Story, 2015)


▲ 조이의 양부모를 심판하는 크램퍼스


 IMDb 평점 2.4


 <크램푸스 : 심판>의 평점이 2.4라는 사실은 앞으로 쓸 이야기가 어떤 내용인지 대충 짐작케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짐작대로 이 영화는 최악이다.


  '응답하라 1988'을 흉내내듯 '모여라 꿈동산'에서나 나올 법한 특수분장은 공포영화인지 코스프레를 빙자한 코미디인지가 의심스러고,, 카메라의 노골적으로 여배우의 가슴을 찍어대는 <크램푸스>는 스토리조차 엉망이다.


  영화에 모티프로 등장하는 크램푸스 전설은 산타클로스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크리스마스에 나쁜 짓을 한 아이들을 혼내주는 악마'가 크램푸스인 것이다. <크램푸스>에서는 '크램푸스' 모티프를 변용하여 나쁜 짓을 한 아이가 아닌, 나쁜 어른들을 불태우는 개념으로 사용 된 것이다.


 ▶ 관련리뷰 : 2015/12/26 - [영화/해외영화] - 인간이 겪어야 할 불가피한 공포의 상황 - 버크셔 컨트리 (Berkshire County, 2014) 


▲ 조이를 찾아온 레이첼


  어린시절 입은 화상자국을 지니고 있는 레이첼은 방화살인 사건 조사를 위해 조이를 만나게 된다. 조이는 레이첼의 흉터에 관해 물어보지만, 그녀의 기억은 흉터에 관한 기억을 봉인하고 있다. 그러면서 레이첼은 조이를 조사하면서 조이에게서 이상한 흔적들을 발견하게 되고, 조이를 조사할 수록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간다. 그러면서 알게된 비밀은 조이와 레이첼을 가르키고 있는데.


  <크램푸스>는 스릴러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1차원적 사고를 통해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스릴러다운 추리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어둡잖은 수수께끼로 인해 극의 흐름만 억지스러울 뿐이다. 여기에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의 노출장면은 일부러 자극적인 것을 연출하려는 속셈이 훤히 보일 뿐 전혀 감흥이 없다.


 ▶ 관련리뷰 : 2015/12/07 - [영화/해외영화] - 세 번의 의식 속에 감춰진 사악한 진실 - III (III, 2015) 


▲ 병원의 나쁜 간호사를 심판하기 위해 나타난 크램퍼스


 마치며...


 <크램푸스>는 B급 이하의 수준을 보여주는 형편없는 영화다. IMDb 평점 2.4가 오히려 높게 느껴질만큼 수준 낮은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보는 시간이 아까울만큼 조잡하다.


  스토리는 엉성하고, 배우들의 연기는 오글거리다보니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할 지, 극에서 무슨 말이 하고픈건지가 진짜 스릴러처럼 느껴질 뿐이다.


 ▶ 관련리뷰 : 2015/11/20 - [영화/해외영화] - 스타가 되기위한 레퀴엠 - 오디션 (Starry Eyes, 2014) 


▲ 조이의 기록을 살피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하는 레이첼



※ 추천 : ...

※ 비추천 : 크램푸스가 이 영화 만든 사람들 혼내줬으면 좋겠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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