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휴일처럼 - 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 (Like Sunday, Like Rain,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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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너무 똑똑하기에, 삶의 목표가 없는 아이 레지(줄리안 샤트킨).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들은 모두 바쁘다. 레지의 천재성은 인정하지만, 모든 것을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부모. 


  일하던 식당에서 해고 당한 엘레노어(레이튼 미스터)는 일자리를 찾던 중 좋은 조건의 보모자리를 얻게되면서, 레지의 집으로 들어가게된다.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아이. 레지는 모든이에게 차갑게 대했지만, 엘레노어는 그런 레지에게 관심을 가지고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덧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는 레지. 점점 친해지기 시작한 두 사람. 엘레노어는 레지에게서 친구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친구가 되어주려한다.


  그러던 어느날. 엘레노어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아버지가 위독하시단 것을 알게된 엘레노어는 레지에게 양해를 구하고 아버지에게 가려한다. 하지만 레지가 엘레노어의 병문안에 동참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짧은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 너무 많은 것을 알기에, 너무 일찍 마음을 닫아버린 아이 레지


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 Like Sunday, Like Rain, 2014 제작
요약
미국 드라마 2015.09.17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4분
감독
프랭크 웨일리
출연
레이튼 미스터데브라 메싱빌리 조 암스트롱줄리안 샤트킨 더보기
누적 관객수
2 명 (2015.10.07,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소년과 숙녀의 착한 성장일기


  너무 일찍 성숙해 버린 아이 레지. 성숙한만큼 많은 것을 알아버린 아이는 그래서 마음을 닫아버렸다. 어느날 아이에게 찾아온 여인은 아이에게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친구가 되자 두 사람은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되었다. 여기에서 성숙하다는 것은 아이가 천재적이다거나한 것이 아닌, 사춘기가 너무 빨리 찾아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많은 것을 보고, 또 많은 것에서 마음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어른 아이를 보여준다. 한 때 꿈 많았지만, 어느 덧 생활고에 치여 꿈따위는 접어버린 어른 아이. 


  <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는 이처럼 두 개의 성장 일기를 보여준다. 너무 빠른 사춘기를 맞은 아이와. 덩치는 커버렸지만 자신이 갈 곳을 못 찾은 어른 아이의 성장 드라마. 영화 속 레지의 자작곡 '비처럼 휴일처럼'을 뜻하는 영화제목은 삶에 따사로운 날도, 흐린 날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치 일본식 담백화법을 닮은 영화는 아주 천천히 느린 호흡과 담담한 굴곡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조금씩 친구가 되어가는 두 사람


  하지만 이야기가 아주 담백하다는 것은 못내 마음에 걸린다. 음악을 소재로 사용하면서도, 팍! 하는 임팩트가 없는 것은 아쉽다. 그렇다고 영화 속에 흐르는 B.G.M이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아쉬움은 더 커진다. 만약 밋밋한 이야기를 음악이라던가, 천재성을 건드려서 임팩트를 줬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의 흐름이 나쁘지 않기에, 만약 뭔가가 하나 더 있었다면 분명 더 괜찮았을 법하다.


  이렇게 스토리가 밋밋하다보니, 갈등을 거는 순간도 아이와 여인에서가 아닌 외적인 상황에서 갈등을 폭발시킨다. 하지만 거기에 준비된 것이 없기에 갈등조차 밋밋해진다. 



▲ 레지를 따라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감상하는 엘레노어


마치며...


▲ 평점은 준수한 편이다.

 

 <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가 주는 이야기는 담백하면서도 예쁜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사람의 성장이야기는 불편하지 않기에 예쁜모습이 더 두드러진다. 하지만 굴곡없는 이야기는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뭔가 팍! 하는 임팩트가 있었더라면, 예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설픈 갈등을 주느니 밋밋하지만, 이렇게 끌고가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럼에도 뭔가의 한 방은 아쉽다.


  IMDb 평점은 6.9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50% (신선 8, 진부 8)로 준수함과 아쉬움을 나타내는 것 같다. 좋다는 측은 '뎨쁨'에 관한 긍정적인 면을, 나쁘다는 측은 '뻔함'에 관한 부정적인 면을 표하고 있는데, 예쁘지만 아쉽다는 점은 감자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담백한 가운데, 조용한 재미도 있으니 일본식 담백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약간의 재미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캠프에 참석하라는 엘레노어와 참석하지 않으려는 레지



▥ 추천 : 소년과 숙녀의 달달한 이야기.

▥ 비추천 : 한 방이 부족한 아쉬움.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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