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카드 뒤에 숨어있는 추악한 진실 - 맨하탄 나이트 (Manhattan Nocturn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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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신문기자로 일하고 있는 포터(애드리언 브로디)는 사고현장에서 아이를 찾은 기사로 인해 유명새를 얻게 된다. 신문사 사장인 홉스(스티븐 버코프)가 주최하는 파티에 참여한 포터는 그 자리에서 캐롤라인(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를 만난다. 포터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집으로 초대를 하는 캐롤라인. 그녀에게서 죽은 남편(시몬 - 캠벨 스코트)의 죽음에 관해 조사해달라는 말을 들은 그녀의 매력에 시몬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다음날 시몬의 조사를 위해 캐롤라인의 집을 찾은 포터는 그녀와 정사를 갖게된다. 그리고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포터. 캐롤라인과 친해지던 중 포터는 시몬이 가진의 영상들을 은행 개인저장소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날 저녁 홉스가 포터를 급작스레 찾는 일이 발생한다. 자신에게 영상 메모리가 도착했다는 그는 캐롤라인과 추잡한 관계를 갖은 장면이 찍혀있는 원본을 포터로 하여금 찾아오라고 명령하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캐롤라인이 자신에게 접촉한 이유를 알게된 포터. 캐롤라인은 자신의 추잡한 영상이 찍힌 메모리를 포터가 찾아주길 바랐던 것인데...


 ▶ 관련리뷰 : 2016/05/20 - [영화/해외영화] - 후 엠 아이 - 노 시스템 이즈 세이프 (Who Am I - Kein System ist sicher, Who Am I - No System is Safe, 2014) 


▲ 홉스의 파티장에서 캐롤라인과 만나게되는 포터


 메모리 카드 뒤에 숨어있는 추악한 진실


  직업을 잃은 후 찾은 바에서 시몬을 만난 캐롤라인. 두 사람은 한 순간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시몬의 이상한 취미때문에 두 사람은 큰 위기를 겪게 된다. 어느날 시몬은 캐롤라인에게 짖궃은 내기를 제안했고, 캐롤라인은 그에게 벌을 주는 심정으로 홉스와 잠자리를 갖게 된다. 하지만 그 상대가 홉스였다는 것에 화가 난 시몬은 캐롤라인을 다그치기 시작했고, 사태는 되돌리지 못할 곳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맨하탄 나이트>는 뉴욕의 맨하탄을 배경으로 한 섹스 스릴러를 그리고 있다. 자신의 섹스 영상을 잃어버린 캐롤라인. 그것을 되찾기 위해 소녀 인터뷰 기사로 유명해진 포터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포터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 시몬의 죽음에 관한 비하인드 인줄 알고 취재를 맡게 된다. 그리고 점점 커져가는 사건들.


 ▶ 관련리뷰 : 2016/02/18 - [영화/해외영화] - 조금은 아쉬운 리메이크 -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Secret in Their Eyes, 2015) 


▲ 부인 리사(제니퍼 빌즈)와의 사이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포터


   영화의 시작이 가지는 모양새는 많이 작위적이다. 캐롤라인이 포터를 만나게되고, 포터의 신문사 사장이 캐롤라인과 엮이는 과정은 조금은 억지스럽다. 포터를 협박하는 과정에서 '너 돈 없지? 이거 터지면 너 가정도 잃고 집도 잃는다.'고 협박하는 과정 역시 많이 진부하다.


  하지만 사건이 짜여져가는 스토리는 나름의 재미를 준다. 메모리카드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실마리를 풀어가려는 시도 역시 참신하면서도 괜찮은 재미를 준다. 하지만 갈등을 역고 푸는 과정은 조금 억지스럽다. 포터가 사고를 당해야 다음 사건으로 이어지는 형태기 때문에 작위적인 면이 강하다는 점은 아쉬움을 준다. 그럼에도 스릴러로서 뭔가가 짜맞춰지는 느낌. 그리고 성적인 면들을 교묘하게 배치한 점들은 이야기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준다는 점에서 나름의 재미를 주고있다.


 ▶ 관련리뷰 : 2015/09/07 - [영화/해외영화] - 내 기억을 도둑 맞았다. - 내가 잠들기 전에 (Before I Go to Sleep, 2014) 


▲ 캐롤라인의 샤워장면을 훔쳐본 것을 계기로 선을 넘게 되는 두 사람


 마치며...


▲ 준수한 평점을 보여준다.

  메모리카드에 담긴 추악한 비밀. 그리고 그 비밀이 풀리면서 밝혀지는 또다른 진실들. <맨하탄 나이트>가 주는 재미는 괜찮은 편이다. 물론 진부한 몇몇 과정들이 방해를 주는 감도 있지만, 스릴러적인 면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 


  IMDb 평점은 6.2로 준수한 편이고, 로튼 토마토 지수는 38%(신선 5, 진부 8)로 낮다. 스릴러가 주는 반전이 엄청난 쾌감을 주는 편도 아니고, 스토리가 보여주는 빈약함으로 본다면, 로튼의 지수가 합당해보인다.


 ▶ 관련리뷰 : 2016/05/09 - [영화/중화권영화] - 진실들과 조우한 그 순간의 기억들 - 기항지 (답혈심매 踏血尋梅 Port of Call 2015)


▲ 시몬의 메모리 카드들을 통해서 캐롤라인의 은밀한 곳을 보게되는 포터



▥ 추천 : 나름의 재미는 있는 스릴러.

▥ 비추천 : 스릴러가 엄청난 반전을 주는 것은 아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의 노출 및 배드신이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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