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턴트 액션무비의 진수 - 하드코어 헨리 (Hardcore Hen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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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어느 한 실험실. 에스텔(헤일리 베넷)은 헨리를 사이보그로 부활 시키는데 성공한다. 그 순간 아칸(다닐라 코즐로브스키)이 쳐들어와 실험실을 공격하고, 헨리를 탈취해 가려한다. 재빨리 반격에 나선 헨리는 간신히 에스텔과 함께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추락 후 아칸의 부하들에 의해 에스텔은 납치당한다. 간신히 헨리만 아칸의 공격에서 빠져나온 상황. 그때 지미(샬토 코플리)가 헨리를 도와주게된다. 


  지미의 도움으로 몸을 수리하려는 헨리. 하지만 아칸의 부하들은 지미와 헨리를 공격했고, 또다시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제는 지미의 연락을 기다려야하는 상황. 헨리는 도심의 어느 건물로 들어선 순간 그 곳에 있는 아칸의 부하들과 싸우게 된다. 그곳에서 중요한 증거를 얻게되는 헨리 하지만 또다시 아칸의 습격이 이어지면서 정신없이 쫓기게 되는 상황이 되고 마는데...

 

 ▶ 관련리뷰 : 2016/05/23 - [영화/중화권영화] - 괜찮은 무협드라마가 나왔다. - 사부: 영춘권 마스터 (師父, The Master, 2015)


▲ 고프로를 이용한 헨리의 액션


 화려한 액션, 산만한 진행.


  <하드코어 헨리>는 불의의 사고를 입고 사이보그로 부활한 헨리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독특함을 보여준다. 마치 파운드 푸티지를 보는 듯한 카메라 앵글은 헨리 시점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사이보그로 부활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순간부터 아칸에 쫓기기 시작한 헨리. 영화는 헨리의 시점을 이용해서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다. 주인공 헨리는 대사가 없기 때문에 오로지 액션만을 보여준다. 


  10명의 다른 카메라 감독과 스턴트맨을 이용해서 촬영됐다는 핸리의 액션은 '고프로의 히어로 3+ 블랙에디션 카메라(설명링크)'를 사용하여 실감나는 1인칭 액션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 중간 아칸의 부하를 쫓기 위해 난간 위를 달리고, 건물을 레펠을 이용해서 내려오는 장면은 1인칭 액션의 묘미가 잘 살아나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액션은 1인칭 액션의 선구적 영화라 불려도 될 만큼 뛰어남을 보여준다. 하지만 스토리의 산만함은 매우 아쉽다. 결국 헨리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으며, 그 이유를 따라가는 스토리라인은 나쁘지 않지만, 여기 저거를 왔다갔다는 하는 이야기는 집중이 안되고, 산만하기만 하다. 여기에 웃겨보려는 몇몇 장면은 웃기다기보다는 불편함만 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 관련리뷰 : 2016/05/14 - [영화/해외영화] - 실화가 주는 괜찮은 긴장감 -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The Finest Hours, 2016) 


▲ 에스텔에 의해서 부활하는 헨리


 마치며...


  <하드코어 헨리>는 정말 하드코어한 액션을 보여준다. 특히 교각 위를 보호장비 없이 달리는 장면은 아찔하면서도,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다. 다만 별 볼일 없는 반전과 이리저리 휘젖는 산만함은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은 꽤 볼만하다. 하지만 이러한 액션도 곧 있으면 익숙해진다는 것은 문제가 아닌가 싶다. 곧 익숙해지는 액션은 화려함이 날아가고 어지럼만 남는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으로 변한다.


  IMDb 평점은 7점으로 높은 점수를 보여준다. 반면에 로튼 토마토 지수는 48%(신선 52, 진부 56)으로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감자의 생각도 로튼 쪽에 가까운 편인데, 화려한 액션에 비해서, 스토리는 허섭했다는 점에서 재미는 낮은 편이었다.


 ▶ 관련리뷰 : 2016/04/21 - [영화/해외영화] - 오랜만에 제대로 된 액션으로 돌아온 존 트라볼타 - 아이 엠 래스 (I Am Wrath, 2016) 


▲ 하늘 위에서 탈출하는 모습



▥ 추천 : 별 볼 일 없다면서도 계속 보게되는 액션장면.

▥ 비추천 : 곧 익숙해지는 액션과 허섭한 스토리.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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