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작위적인 구성들로 가득차있는 영화 - 타투이스트 (Anarchy Parlo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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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휴가를 맞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6명의 친구들은 클럽 파티에 참가했다가, 술과 음악이 공짜인 멋진 곳이 있다는 제스(조던 제임스 스미스)의 말에 고성에서 열리는 파티로 장소를 이동하게 된다. 새로운 파티는 친구들의 마음을 빼앗았고, 친구들은 정신없이 파티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 브록에게 우타(사라 파벨)라는 여성이 접근하고, 우타는 기억에 남는 타투를 해보지 않겠느냐며 에이미(티파니 드마코)까지 자신이 일하는 타투 샵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타투 샵은 이상한 목적의 일을 행하는 곳이었고, 그곳에 들어간 브록과 에이미는 타투이스트(로버트 라사르도)에게 붙잡히게된다. 깨끗한 몸을 원한다는 이상한 말만을 남긴 타투이스트는 곧바로 브록의 등가죽을 벗겨내고, 그것을 본 에이미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편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제스와 나머지 친구들은 브록과 에이미가 호텔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평소 에이미가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아는 친구들은 우타의 행방을 찾아 타투 샵을 돌아다니게된다. 그러다 타투이스트를 발견한 친구들, 하지만 에이미를 찾아온 그들에게는 또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에이미와 친구들은 타투이스트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타투이스트 Anarchy Parlor, 2015 제작

요약
미국 공포, 스릴러 2016.07.21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98분
감독
데본 다운스케니 게이지
출연
로버트 라사도티파니 드마코조던 제임스 스미스사라 파벨 더보기
누적 관객수
1 명 (2016.07.2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이야기를 엮기 위한 진행들이 불편한 영화


  <타투이스트>는 인피를 가지고 문신을 하는 어느 집단이 에이미와 친구들을 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공포 스릴러 물이다. 타투를 배경으로 섹스, 폭력 등을 자극적으로 묘사하는 영화는 약간의 잔혹성을 지니고 있다. 반면 자극적인 화면들에 비해서 내용이 너무 부실한 것은 영화의 큰 단점이 아닐까 싶다.


  영화의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진행은 어느정도의 개연성을 가지고 진행된다. 이 조차도 조금은 부자연스럽지만, 나중에 밝혀지는 원인에 의하면 그나마 개연성을 가지고 있음이 보여진다. 하지만 거기에 이르는 과정은 너무도 뻔하고, 그렇게 되야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작위적인 코드가 너무 많이 보인다. 제스가 거리의 아이들을 때리는 장면 역시 뒤에 스테이시가 그 아이들에 쫓겨야 신고를 하지 못하기에 이 역시 지나치리만큼 그렇게 되야 한다는 작위성이 너무 강하다.


  이처럼 뻔하고 작위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면, 영화는 또다른 것들로 이야기를 흔들거나 흐리게 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영화의 섹스 신은 그리 호기심을 주지도 못하며, 타투이스트가 하는 행동 역시 잔인의 범주에는 들어가지만 가짜인 티가 너무 나기에 그리 무섭게 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공포영화의 특성 상 간혹 깜놀하는 장면도 설치해 놓기는 했지만, 이 역시 뻔하기에 그리 무서움은 주지 못한다.



▲ 에이미를 타투 샵으로 데려온 우타의 계획은 무엇일까?



마치며...


  공포영화라는 장르는 뭐니 뭐니 해도 무서움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장르적 구분을 '공포'라고 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타투이스트>는 공포라는 장르를 택했음에도 너무 안무섭다. 오히려 에로영화가 아닌가 싶을만큼 그쪽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그리 에로틱하지도 않기에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이상한 영화가 되는 것이다. 


  IMDb의 평점은 4.7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수준에 비하면  4.8점도 높아보인다.



▲ 에이미에게 타투를 해주는 타투이스트



▥ 추천 : ...

▥ 비추천 : 배보다 배꼽에 치중했지만, 배꼽도 안 예쁘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노출 : ★☆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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