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를 두고 벌어지는 괜찮은 리메이크작 - 나는 증인이다 (我是证人, the witnes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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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경찰 수련생인 샤오싱은 대학을 자퇴하고 밴드생활을 하는 동생을 잡아 집으로 데려오던 중, 교통사고로 동생을 잃게 된다. 그때 사고로 두 눈을 잃고, 경찰학교로부터 퇴학까지 당한 샤오싱(양미)은 동생을 죽였다는 자책감으로 매일을 자학하며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비오는 날 저녁 거리로 나간 샤오싱은 택시를 잡게 되지만, 남자(주아문)가 전해주는 커피를 가지고 실랑이를 하던 중 또다시 교통사고가 나고만다. 그녀가 눈이 멀었다는 것을 안 남자는 개를 치었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이미 시각 장애인 훈련을 한 샤오싱은 그것이 사람임을 알게 된다.


  급하게 경찰에 신고를 하는 샤오싱. 그리고 또다시 실랑이. 겨우 남자로 부터 벗어난 샤오싱은 급히 경찰에 신고를 해보지만, 경찰들은 그녀가 시각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샤오싱의 말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도심에서 여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들은 그제야 샤오싱의 증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샤오싱의 도움으로 증인을 수색하는 경찰. 그러던 중 또 한 명의 증인(린총 - 루한)이 나타나지만, 택시라는 증언에 경찰들은 린총의 증언을 거짓증언으로 치부하고 마는데...




나는 증인이다 The Witness, 2015 제작
요약
중국, 한국 스릴러 2016.09.14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12분
감독
안상훈
출연
양미루한주아문왕경춘 더보기
누적 관객수
577 명 (2016.10.0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초반은 억지. 중반은 좋음. 결말은 조금 지루.


  어느 날 사고로 동생을 잃고 두 눈도 함께 잃은 여인. 그리고 그때부터 여인은 계속해서 사랑하는 동생을 죽였다는 자책감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다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여인. 경찰 후보생이었던 경험과 사고 이후 생겨난 감각들을 통해서 범인을 추리해가는 영화의 스토리는 처음 동생을 잃게 되는 부분의 작위적인 장면들을 제외한다면, 괜찮은 스릴러를 보여준다.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 (2011)>를 리메이크 한 것으로도 유명한 <나는 증인이다>는 원작의 내용을 좀 더 간결히 만든만큼 선이 직선으로 뻗는 듯한 느낌을 준다. 즉 추리의 과정도 그만큼 곧바로 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원작의 섬세함에는 못 미치는 듯한 아쉬움이 남음에도, 이야기가 호소력있게 들리는 까닭이다.


  범인과 직접 맞닿았지만, 정작 시각 장애로 인해서 범인의 형제는 모르는 상황. 때문에 이쪽이 가진 정보는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들이 전부다. 때문에 발생하는 추리는 괜찮은 스릴러를 만든다. 여기서 발생하는 이야기는 영화 밖에 있는 우리가 보기에도 불편하지 않다. 천천히 범인을 추리해가는 상황. 그러다 린총의 등장으로 가진 정보가 오염 될 때 발생하는 답답함도 영화의 좋은 장치 중 하나다. 즉 우리는 누구의 말이 옳은 지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추리의 방해로 인해서 또다른 긴장감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때마다 범인이 근처에 있다는 설정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부족하지만, 그로 인해서 샤오싱이 위태롭게 되는 점은 역시 괜찮은 긴장감으로 작용을 한다.



▲ 시각장애로 범인의 모습을 눈으로 보지 못한 여인



  이렇게 중반부분을 범인을 잡기 위해 좋은 스릴러를 보여주던 영화는 결말즈음에 가서는 조금은 루즈한 진행을 보여준다. 이미 여기서 흔들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면, 정해진 사실은 뻔하다. 그런데 그 정해진 사실을 엿가락처럼 늘이는 과정이 그리 매끄럽지 못하다는 사실에서 지루함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왕 그렇게 긴 시간을 뒷 부분에 할애 할 것이었다면, 또 다른 흔들기를 시도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증인이다>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리 나쁘진 않다.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추리의 과정만 좋다는 것인데, 그 부분이 그리 나쁘지 않음으로 인해서 초반과 종반이 말아먹은 부분을 어느정도는 보완해주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볼 때는 평균치는 해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 스쳐가듯 범인의 차량을 목격한 남자


마치며...


  <나는 증인이다>는 굉장히 뛰어난 영화는 아니다. 그럼에도 어느정도의 재미는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추리의 과정도 그리 나쁘지 않았고, 그로 인해 경찰이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도 나름의 재미를 준다. 다만 뒷 부분이 필요이상으로 루즈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그 부분도 액션으로 채워지기에 호불호가 있는 아쉬움일 것으로 보인다. 즉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한 재미는 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 추천 : 범인을 추리해가는 경찰과 샤오싱, 린총의 이야기는 쓸만했다.
▥ 비추천 : 몇몇 작위적인 부분과 뒷 부분의 루즈함은 아쉬운 대목이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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