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부활한 로코의 여제의 귀환 -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Bridget Jones's Bab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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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브리짓(르네 젤위거)은 43살의 생일을 맞이하였음에도 여전히 솔로다. 인생의 두 남자(다니엘과 마크) 중 마크(휴 그랜트)는 죽었고, 마크(콜린 퍼스)는 결혼을 했다. 그래서 동료 아나운서 미란다(사라 솔매니)와 함께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스트레스를 풀기로 한 브리짓은 그곳에서 훈남 사업가 잭(패트릭 뎀시)과 원나잇을 즐기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다니엘의 추도식에 참석하게 된 브리짓은 그곳에서 마크와 재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마크가 이혼 중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는 브리짓은 마크와도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사용한 콘돔이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었고, 부랴 부랴 임신 테스트를 해 본 브리짓은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그렇다면 과연 브릿 존스의 베이비. 그의 아빠는 누구란 말인가?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Bridget Jones's Baby, 2016 제작

요약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미국 코미디, 로맨스/멜로 2016.09.28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23분
감독
샤론 맥과이어
출연
르네 젤위거콜린 퍼스패트릭 뎀시엠마 톰슨 더보기
누적 관객수
818,175 명 (2016.11.03,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여전히 귀여운 브리짓 존스와 그녀의 남자들


  12년 전. 브리짓은 두 훈남 배우 콜린 퍼스와 휴 그랜트를 사이에 놓고 희대의 저울질을 했었다면, 이번에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를 놓고 아빠 전쟁을 벌이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두 남자와 잠자리를 갖게 되는 브리짓. 과연 아이의 아빠는 누가 될 것인가? 


  이번 작품은 '브리짓 시리즈'로 일약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른 헬렌 필딩 (Helen Fielding)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하여 이번에는 기필코 솔로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브리짓의 모험이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또다시 등장한 마크와 뉴 페이스 잭의 등장으로 삼각관계에 이르게 된 브리짓. 삼각관계 전문가(?)인 그녀에 의해 또다시 좌지우지 되고 마는 두 남자들. 그리고 영화는 이들의 관계를 기존과 마찬가지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브리짓 시리즈의 세번 째 이야기에 해당을 하지만 1,2편과는 달리 큰 연관성은 주인공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므로 앞선 작품들을 굳이 감상하지 않아도 이야기의 흐름에는 큰 지장은 없는 편이다. 다만 1, 2편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왜 브리짓에게 훈남들이 죽고 못사는지. 그리고 그녀의 마성(?)같은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는 점에서 감자는 전편의 감상을 추천하는 바이다. 그래야 마크가 브리짓에게 애틋한 감정을 갖는 이유. 그리고 브리짓이라는 귀여운 여인의 매력을 제대로 알아 볼 수가 있을테니 말이다.



▲ 누가 아이의 아빠가 될 것인가?


  이번 브리짓 시리즈의 3편은 그처럼 앞선 시리즈의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은 여전히 브리짓은 귀엽다는 것에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편들을 감상하지 못했다고 해도, 브리짓은 여전히 브리짓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래서 전편들을 감상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만이 가지는 로코의 정석과 같은 매력으로 인해 관객들은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매료될 것이 틀림없다. 즉 현재 SNS 상에서 그녀의 사랑스러움과 콜린 퍼스의 매력이 회자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때뮨에 명작은 명작이었고, 3편으로 돌아온 브리짓의 이야기에도 역시나 명작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만큼 이야기가 주는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이 주는 즐거움과 유쾌함이 살아있다. 그래서 브리짓의 이야기는 영원한 명작으로 남게 될 것이다.



▲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브리짓과 미란다



마치며...


  부활한 브리짓 존스 양은 나이를 무색케할 만큼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이야기는 즐거웠고, 반가웠다. 때문에 12년 전보다도 나이가 들었음에도 그녀와 남자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오히려 살아온 날들이 있기에 사랑은 더욱 농익어 보였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온 이야기는 올드하게 비춰지지 않아서 좋았다. 그래서 명작은 여전히 명작으로 남는 것 같다.


  IMDb 평점은 7.4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77% (신선 129, 진부 39)로 높은 평점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의 매력은 굉장하다. 흥행에서도 3500만 불의 제작비로 월드 와이즈 1억 7천 4백만 불의 메가톤 급 흥행을 올렸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박스 오피스 모조)



▲ 드디어 만나게 되는 잭과 마크



▥ 추천 : 여전히 브리짓 존스와 남자들의 삼각관계는 유쾌하고 귀여웠다.

▥ 비추천 : ...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중간에 락밴드들의 시위장면에서 잠깐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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