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식 올드한 스토리와 액션을 보여준다. - 무림쟁패: 황제암살단 (长安侠影之天谴之谜, Deadly Assassi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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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당나라 황제의 외출 예정일. 황제는 꿈 속에서 자신이 암살을 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세간에 떠도는 풍문에 전조 수나라의 황제가 천조사사라는 정예 고수들로 구성된 암살단을 남겨 놨으며, 그들이 황제를 노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듣는다. 이에 황제의 아들은 찬왕은 이참에 황제를 노리는 수나라의 잔존 세력들을 함께 소탕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찬왕은 무림고수 이어문의 도움으로 숨어있는 천조사사들을 색출하기에 이르고, 그러면서 밝혀지는 그들의 정체는 황제의 목숨을 향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 외출에 나서는 황제


8090식 올드한 스토리와 액션


  <무림쟁패: 황제암살단>는 황제의 목숨을 노리는 전조의 암살단들을 찾는 찬왕과 이어문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수나라의 황제는 천조사사라 불리는 고수들로 구성된 암살단을 조직하고 있었고, 그들은 황제의 목숨을 노리게 된다. 마침 수나라의 잔당들이 숨어서 반란을 꾀하고 있던 터라 황제의 아들인 찬왕은 그들이 황제의 목숨을 노리는 것을 기회로 그들을 일망타진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점점 드러나는 찬조사사들의 정체. 찬왕은 이어문과 함께 그들을 찾아내 황제를 암살로부터 보호하려 한다.


  이 영화는 황제의 목숨을 노리는 배후를 노리는 세력을 찾아가는 찬왕과 일행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스릴러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이야기는 빈틈이 많이 노출된다. 뿐만 아니라 하드보일드 형식으로 한 장소를 찾아가면 그 장소에서 다음 장소를 가리키게 되는 구조를 택하고는 있지만, 그 과정 역시 너무 뻔하고 산만하게 다가온다. 때문에 황제의 목숨을 노리는 배후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는 있지만, 그 과정이 편안하게 다가오지만은 않는다. 


  또한 액션영화의 틀을 가지고는 있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은 8090식의 와이어 액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올드함을 느끼게 된다. 영화가 보여주는 와이어 액션은 지나치게 가짜인 티가 나고, 그들이 펼치는 무술 또한 지금의 것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진부함을 보인다. 때문에 스토리는 허섭하고, 액션은 올드한 구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지루한 느낌을 주게 되는 것이다.



▲ 그리고 암살자들을 찾아내려는 이어문과 찬왕



마치며...


  <무림쟁패: 황제암살단>은 무협 드라마임에도 스릴러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극의 진행도 화려한 무협액션이라기보다는 황제의 암살을 누가하려는 것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스토리가 가지는 빈틈들로 인해서, 중심 스토리가 허섭한 점은 이야기 전체를 무너뜨리게 된다. 그렇다면 액션이라도 볼 만하다면 좋겠지만, 액션마저도 올드한 느낌을 주기에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다만 8090시절의 비디오 대여점에서 무협 드라마를 즐겨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에 친근함을 느낄 수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러한 느낌이 보편적이라 할 수 없기에 영화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 이들은 암살자에게서 황제를 무사히 보호할 수 있을 것인가?


무림쟁패: 황제암살단 Deadly Assassin, 2016 제작
요약
중국 액션, 드라마, 시대극 2017.02.09 개봉 12세이상관람가 86분
감독
장뢰
출연
양준우양서장 더보기
누적 관객수
70 명 (2017.02.1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 추천 : ...

▥ 비추천 : 지나치게 빈약하고, 지나치게 올드하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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