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두시를 다스리는 사문공
짜깁기되었지만, 지루함을 안겨준다.
양산박 105번째 호걸 육보사의 영웅담을 그리고 있는 <천하무림불패>는 도둑질로 연명하던 육보사가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무협드라마다. 다만 무협드라마지만, 무협의 모습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함정으로 보인다. 드라마가 보여주는 무협은 사문공 및 사문공의 제자들이 수련하는 과정. 혹은 육보사가 도둑질을 하는 과정에서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과정등 일부의 내용만 보여주고 있을 뿐, 대부분의 스토리는 육보사와 양산 그리고 내숙의 모습을 통해서 증도시와 인신매매에 관한 드라마를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다.
<천하무림불패>는 장편 무협드라마로 보이는데, IPTV로 출시된 영화의 모습은 군데 군데 불편한 편집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편으로 구성된 드라마를 국내 출시를 위해 짜깁기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 때문에 더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 중간에 휙 하고 다른 장편으로 넘어가는 부분은 예측은 되지만,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것 뿐만이 아니라도, 이런 식의 무협 드라마의 형식은 (나름의) 화려한 무협 액션으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그 다음 대충 스토리를 그려넣는 것이 일반적인 기법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나마의 볼거리인 무협부문을 삭제하고 스토리 위주로 짜넣고 있는데,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스토리는 보잘 것이 없기에 볼거리도 없는 이야기는 지루함을 안겨주게 되는 것이다.
▲ 육보사는 사문공의 제자가 되어 증두사의 치안을 맡게 된다.
마치며...
볼거리가 부족한 무협드라마. 때문에 <천하무림불패>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주는 재미가 뛰어난 것도 아니기에 <천하무림불패>의 모습에는 지루함이 느껴진다. 양산박 105번째 호걸이라는 소재는 흥미롭지만, 그 과정이 그렇게 다이나믹하지 않았다는 것도 이 영화로서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 추천 : ...
▥ 비추천 : 어설픈 편집점이 만든 어설픈 내용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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