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빌에서 경험한 기이한 능력의 증언들: 신의 기적 (The Cokeville Miracl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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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코크빌에 있는 한 초등학교. 그곳에 전직 보안관 데이빗(나단 스티븐스)과 그의 아내 도리스(킴벌리 멜렌)가 나타나 아이들을 볼모로 인질극을 펼치게 된다. 이미 수많은 시험을 통해 사제 폭탄까지 만든 그들은 아이 한 명당 2백만 불의 금액을 요구하며, 아이들과 교사들까지 인질로 잡는다. 그들의 범행은 곧바로 당국에 알려지지만, 총기와 폭약으로 무장한 그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러던 중 데이빗이 자리를 비운 사이, 커다란 폭발음이 울리게 되고 우려했던 사실이 현실이 되고 만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아이들은 뭔가를 발견하게 되고, 그날의 경험은 생존자들 전부에게 기이한 경험으로 남게 되는데...




코크빌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최악의 인질극과 생존자들의 믿음의 증언들.


 <신의 기적>의 원제는 코크빌의 기적으로 코크빌 초등학교에서 기적과 같은 일들을 경험한 아이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당시 평화롭던 교실은 무장을 한 데이빗과 도리스에 의해 점령을 당하고, 아이들은 그들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교사들은 아이들을 구해보려 했지만 방법은 없었고, 그들이 기댈 곳은 기도 밖에 없었다. 그리고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아이들. 이 영화는 당시의 놀라운 경험을 토대로, 믿음의 증거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처럼 <신의 기적>은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종교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신이 주는 기적이라는 모습을 가장 나중에 배치하며 종교영화로서의 색채는 옅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비종교인들이 감상한다고 해도 불편함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종교인들의 입장에서는 믿음이 주는 증거라는 모습을 생존자들의 모습을 통해 잘 그려내고 있기에, 무형의 증거를 유형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괜찮게 다가갈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종교영화라는 것을 뺀다면 영화가 지닌 모습은 일반인들에게는 아쉬운 모습으로 다가갈 것 같다. 영화의 드라마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이기에 불편하게 다가갈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데이빗이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이 긴장감을 주는 것도 아니기에 이 영화는 비종교인들에게는 지루함을 줄 수도 있다. 다만 영화의 목적이 제목처럼 신의 증거가 주는 기적에 관한 이야기이기에, 종교영화로서는 괜찮은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이들을 볼모로 인질극을 펼치는 데이빗



마치며...


 믿음의 증거들. 아마도 그것은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는 영원한 숙제가 아닌가 싶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하는 이들에게는 믿음이 주는 유일한 유형의 존재는 곧 증거가 되는 데, 이 영화는 그러한 입장을 실화라는 사실로 잘 그려내고 있다. 특히나 마지막에서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의지한 존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은 믿는 자들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갈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종교영화이기에 일반인들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적다는 점 역시, 양날의 검처럼 느껴지는데 비종교인들은 이점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아이들의 생환을 바라는 부모들의 모습


요약
미국 드라마 외 2017.04.18 개봉 15세이상관람가 93분
감독
T.C. 크리스텐슨
출연
나단 스티븐스제슨 와이드사라 켄트킴버리 멜렌  더보기
누적관객수
1 명 (2017.04.1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영화 순위
홈페이지
www.cokevillemovie.com/home.html







▥ 추천 : 믿음의 증거를 보여주는 놀라운 이야기.

▥ 비추천 : 일반인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인은 없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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