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아서왕 이야기: 킹 아더 전설의 서막 (ARTHUR & MERLIN, 2015)

반응형

감자의 줄거리 요약

  색즌족과 켈트족의 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한 아이가 태어나지만, 아이의 얼굴엔 투아단 신의 가호가 새겨져 있었다. 아이가 소년이 된 어느 날 켈트족의 사제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제물이 될 이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소년은 생명의 소중함을 중요시하지 않는 사제에게 대들게 되고, 그 일은 소년의 어미를 죽게 만든다.


  오랜 시간이 흘러 켈트족과 색즌족의 전투는 계속되었고, 사제는 무리한 전술을 펴다가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만다. 그때 아서(Kirk Barker)가 나서 사제를 비판하고 나섰고, 결국 아서는 부족에 추방을 당하게 된다. 아서는 사제를 막지 않으면 부족 전체가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하게 되었고, 오래 전 자신이 살려준 한 아이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들어가면 살아나오지 못하게 된다는 다이나숲으로 들어가게 되는 아서. 그는 과연 부족의 명운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옛날 이야기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듯한 지루함.


 <킹 아더 전설의 서막>은 우리에게는 '원탁의 기사'로도 유명한 아서왕과 대마법사 멀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 투아단 신의 가호로 태어나게 된 아이. 하지만 아이는 사악한 사제에게 대들게 되고, 그 일로 마을에서는 아이의 모습을 영영 볼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아서 역시 사제에게 쫓겨나게 되고, 아서는 멀린을 찾아 왕국을 사악한 사제의 손으로부터 구해내려 한다.


  이처럼 이 영화는 고대의 전설들을 이용한 아서왕의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때문에 영국의 전래동화와도 같은 여러이야기들을 혼합하여 지금의 영화로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다만 아서왕과 멀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홈비디오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다못해 BBC나 히스토리 채널의 영드보다도 못 한 영화의 퀄리티는 많은 실망감을 안겨 줄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전래동화를 소개하는 것은 좋지만, 화려한 전투를 생각한 관객들에게는 큰 실망을 안겨줄 것이다. 영화는 전투보다는 그들의 전설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장황한 설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는 이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 다이나숲을 찾아가 멀린을 찾게되는 아서



마치며...


 아마도 아서왕과 멀린의 이야기는 동화책으로 볼 때가 가장 유쾌한 재미를 주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 만큼 <킹 아더 전설의 서막>의 이야기는 처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 2011년 스타즈(Starz) 방송사를 통해 방영된 에바그린 주연의 <카멜롯>도 엄청난 혹평을 받은 바가 있는데, 이 영화에 비하면 <카멜롯>은 가히 명작이라 할 수 있을만큼, <킹 아더 전설의 서막>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정말로 허섭함을 느끼게 된다.


  IMDb 평점은 4.2점, 로튼 토마토 관람객 지수는 19% 라는 점만 보아도 이 영화가 얼마나 형편 없는 지를 잘 알 수가 있는데, 이 영화를 보느니 1980년대 방영된 만화영화 '원탁의 기사'를 보는 편이 훨씬 더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 사악한 사제를 맞서 부족을 구하려는 아서의 노력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인가?


요약
영국 판타지 12세이상관람가 109분
감독
마르코 반 벨
출연
커크 바커스테판 버틀러니겔 쿡아드리안 부쉐  더보기










▥ 추천 : ...

▥ 비추천 : 역린이 이것보다 100배는 재밌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반응형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