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공격들: 샘 워즈 히어: 살인 마을 (Sam Was Her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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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방문판매원인 샘(러스티 조이너)은 캘리포니아주의 사막지대를 방문해보지만, 그곳의 풍경은 어딘가 이상하기만 하다. 인적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는 상황에 샘은 지역대리인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생일에 맞춰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남긴다. 하지만 아내는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고, 설상가상으로 길에서는 경찰복장을 한 자가 무차별 총격을 가한다.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상황. 누군가에게서는 계속해서 '변태', '살인마'와 같은 문자메시지가 날아오고, 라디오의 진행자 역시 샘을 공개수배 하게 된다.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쫓기는 샘. 그는 왜 그들의 공격대상이 된 것이며, 라디오의 진행자가 하는 말은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 것을까?



▲ 인적이 사라진 마을


슬래셔 무비의 틀은 유지하고 있지만, 그리 아름답지는 못했다. 


 <샘 워즈 히어: 살인 마을>은 방문 판매원인 샘이 묻지마 공격을 당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공포 스릴러물이다. 영화의 시작은 인적두문 한 마을을 배경으로 소식이 닿지 않는 아내에게 계속된 연락을 하는 샘의 모습을 보여주지 시작한다. 그러면서 주변의 상황과 샘의 환경을 비춰주며 영화는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된다. 여기에 라디오 DJ의 음산한 분위기는 전형적인 공포영화의 틀을 유지하며 관객들에게 다음을 향한 기대감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던 영화는 곧이어 샘을 공격하는 자들이 등장을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가면을 쓰고 날카로운 칼 등의 무기를 사용하여 샘을 공격하는 무리들. 전형적인 슬래셔 무비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영화는 이들이 왜 샘을 공격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하지만 저예산이라는 한계는 이들의 행동범위를 협소하게 만들어버렸고, 그러한 협소함을 극복하지 못한 영화는 우물 안에서 자기들끼리 치고 박는 하나의 스릴러를 완성하려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뭔가 있어보이는 영화의 모습도 뒤로 갈수록 루즈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가진 한계에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실망감을 안겨주게 된다. 결국 이야기는 자신들이 펼쳐야 할 역량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마지막 반전을 향하게 되지만, 이 모습 역시 허무하다는 점에서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고 마는 것이다.



▲ 갑자기 시작된 누군가의 공격



마치며...


  <샘 워즈 히어: 살인 마을>는 슬래셔 무비를 표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면을 쓴 자들이 자르고 찢으려는 행동들과 마을 곳곳에 보이는 이상한 형체들은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게 된다. 하지만 슬래셔임에도 그리 뛰어난 화면효과를 보이지 못한다는 점. 그렇다고 해서 참신한 살인의 기술(?)이 등장하고 있지도 않다는 점은 영화를 매우 초라하게 만들고 만다. 때문에 슬래셔 무비라는 틀은 지켰지만, 속 내용은 그다지 볼거리가 없었다는 점은 영화의 큰 단점으로 남고 만 것이다.


  그 때문인지 <샘 워즈 히어>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낮다. IMDb 평점은 4.6점, 로튼 토마토의 관람객 지수는 15% 등 평점에서도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는데, 영화에서 제대로 된 장르적 특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 영문도 모른채 쫓기는 샘. 그의 선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요약
프랑스 외 공포 외 2017.04.13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75분
감독
크리스토프 드루
출연
러스티 조이너시그리드 라 차펠레로다 펠하산 갈레다리  더보기










▥ 추천 : ...

▥ 비추천 :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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