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어느 한 작은 마을의 할로윈 밤.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는 기괴한 살인마들이 집집마다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느 할로윈 밤에 벌어진 기괴한 살인사건들을 10개의 옴니버스 스토리로 묶어놓은 기묘한 이야기는 이제 여러분의 할로윈을 수로 수 놓을 것이다.
할로윈 밤에 일어난 이상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을 그려낸 B급 고어물.
▲ 첫 번째 에피소드 '스윗투스' 이야기
▲ 두 번째 에피소드
# 기묘하고 어이없다.
'테일즈 오브 할로윈' 은 제목 그대로 할로윈 밤에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옴니버스로 묶어놓은 이야기다. 할로윈 시즌이 되면 으레 찾아오는 호박들의 습격을 그린 이 영화는 B급 고어의 흉내를 내고 있다. 하지만 '터보키드(2015)'의 기발하면서도 유쾌한 고어물과는 달리 '테일즈 오브 할로윈'의 고어는 고어의 옷을 입긴 하였지만, 어딘가 모르게 산만하기만 하다.
▲ 세 번째 에피소드 - 아이들의 역습
런닝타임 97분을 다시 10개의 이야기로 쪼갠 진행은,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공포영화들을 패러디(하는 것처럼 보임)하고 있지만 구성자체가 거의 비슷하다. 이러다 보니 처음에는 '오~' 할 법한 임팩트를 주지만 같은 똑같은 진행을 10개나 반복하다 보니 슬슬 지겨워질 때 쯤 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마지막 10분을 위해서 소모한 87분의 시간은 왠지 10분을 위해 87분을 허비한 불필요한 진행처럼 느껴지는 점은 아쉽기만 하다.
▲ 다섯 번째 에피소드 - 황소머리 악마를 소환하는 이야기
다만 B급 고어물 답게 선혈이 낭자한 그래픽, 어딘가 잘려나가도 잘린 티가 팍팍 나는 특수효과는 B급 고어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반가울 법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유일한 위안이 된다.
여기에 인시디어스 시리즈 물에서 영매로 나온 린 사예가 잠깐 등장해서 인시디어스를 패러디하는 듯한 모습 보여준다.
▶ 관련리뷰 : 4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 인시디어스 시리즈 총망라 리뷰 (Insidious: Chapter 3, 2015) |
▲ 어린시절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
# 마치며...
할로윈 시즌이 되면 호박들이 전 세계를 뒤덮는데, 이번 시즌의 신호탄으로 '테일즈 오브 할로윈'이 낙점 된 듯 하다. 영화전문 사이트 IMDb에서 네티즌 평점 5.8을 받은 '테일즈 오브 할로윈'은 신호탄치고는 힘이 빠지는 듯한 녀석이 등장해서 아쉬움을 주지만, 이 다음에 찾아 올 녀석들을 기대하며 이번 리뷰는 마치도록 하겠다.
▲ 밤에 불장난하면 이불에 지도를 그린다는 말이...
☞ 추천 : 고어 팬이라면 반가울만 하다.
☞ 비추천 : 산만하고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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