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요코하마 전쟁이다!: 신주쿠 스완 2 (新宿スワンII,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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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신주쿠의 넘버 원 스카우터(각주[각주:1])로 성장하게 된 타츠히코(아야노 고). 그러나 그가 속한 스카우트 그룹 버스트가 할렘과 합병하게 되면서, 신주쿠의 스카우터는 포화상태에 이른다. 버스트의 사장(토요하라 코스케)은 요코하마로 눈을 돌리게 되고, 세키(후카미 모토키)와 타츠히코를 요코하마로 파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요코하마의 위저드와 충돌이 일어나게 되는 타츠히코들. 위저드는 버스트의 뒤를 봐주고 있는 야쿠자까지 포섭하게 되면서, 버스트는 사면초가에 몰리고 만다.


  그러면서 드러나는 세키와 위저드 사장 타키(아사노 타다노부)와의 숨겨진 비밀들. 그리고 히데요시(야마다 타카유키)가 죽게 된 원인들까지. 요코하마까지 건너가서 벌이게 되는 새로운 전쟁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 요코하마와의 결전을 준비하는 버스트의 멤버들


전작에 이어 두 번째 작품에서도 청춘의 일탈과 방황을 잘 녹여내고 있다.


  전편에서 스카우터 꿈나무로 신주쿠에 들어왔던 타츠히코는 전작에서 히데요시 및 할렘(각주[각주:2])과의 싸움을 통해 아픈 성장을 이룬다. 결국 절친이었던 요스케(쿠보타 유키)까지 떠나버린 타츠히코(링크참조). 이번 편에서는 이제는 버스트의 넘버 원 스카우터로 성장하게 된 타츠히코가 요코하마로 건너가게 되며, 1편에서 미쳐 말하지 못한 숨겨진 이야기들이 드러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스카우터라는 신선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등장인물의 관계 및 1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에 1편을 봐둔다면 도움이 된다. <신주쿠 스완> 시리즈 역시  와쿠이 켄(和久井健)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스토리에서도 만화의 세계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편과 2편의 중심 스토리는 1편의 다음 내용이기는 하지만, 독립된 에피소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1편을 굳이 감상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뒷부분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1편의 내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눈치로 대충 알아들을 수는 있다.)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학원 폭력물과 같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는 <신주쿠 스완 2>. 이번 편에서는 1편의 히로인이었던 사와지리 에리카에 이어서, 히로세 아리스가 등장하여 타츠히코의 요코하마 정벌에 새로운 히로인이 되어주고 있다. 큰 빚에 쫓기던 중 인간미 넘치는 스카우터 타츠히코의 도움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신주쿠 스완 2>의 서브 스토리가 되어, 미운 오리새끼의 백조 탄생이라는 이야기에 힘을 보태게 된다. 동시에 전편에 이어 한층 성장한 타츠히코는 이번에는 위기에 몰린 버스트를 위해 위자드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면서 세키와 타키의 은원관계, 1편에서 죽어버린 히데요시와 갑자기 사라진 요스케의 이야기들까지 등장하게 되며, <신주쿠 스완>의 이야기는 한 층 더 복잡한 관계를 보이게 된다.



▲ 이번에는 새로운 멤버들을 데리고 요코하마로 가게 되는 타츠히코


마치며...


  언젠가 소노 시온 감독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에는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가 벌여놓은 일이었기에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소노 시온이 메가폰을 잡은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1편을 보신 분들은 2편에서도 자연스런 전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며, 소노 시온의 팬들에게도 좋은 재미를 전해주게 된다. 이야기는 젊은이들의 피끓는 함성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게 되며,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일본식 의리에 관한 모습들도 접하게 된다. 여기에 일본 폭력물이 주는 재미는 소노 시온의 손을 거쳐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안겨주고 있기에, <크로우즈 시리즈(각주[각주:3])> 등에서 재미를 느낀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할 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위기의 순간 물랑루즈의 직원들을 데리고 버스트를 돕게 되는 로쿄(야마다 유 - 가운데)


요약
일본 액션 133분
감독
소노 시온
출연
아야노 고아사노 타다노부이세야 유스케후카미즈 모토키  더보기
홈페이지
www.ss-2.jp







▥ 추천 : 1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이며, 못 보신들은 1편부터 꼭 봐야 하는 작품.

▥ 비추천 : 일본식 폭력물을 싫어하신다면, 2시간 13분의 런닝타임은 너무 느껴질 수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여자들을 픽업하여 업소에 소개해주는 직종 [본문으로]
  2. 1편에서 타츠히코가 속한 버스트와 대립관계에 있던 스카우터 회사. 결국엔 버스트에게 합병을 당한다. [본문으로]
  3. 극에서 세키로 등장하는 후카미 모토키는 <크로우즈 제로>에서 린다 만 역할을 맡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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