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단 조금 아쉬운 액션들: 피메일 파이트 클럽 (Female Fight Club, 2016)

감자의 줄거리 요약

  한때 괴물 파이터 벡스로 불리던 레베카(에이미 존스턴)는 은퇴 후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일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불량배들이 들어오고, 그녀의 본능은 그들을 단 숨에 쓰러뜨리게 된다. 그 일이 있고 얼마 후 레베카를 찾아온 동생 케이티(코트니 팜).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다며 스트리트 파이트 경기에 참여 하겠다는 말을 한다. 대신에 자신들을 파이터로 키워달라는 동생의 부탁. 자신을 대신 해 감옥에 간 아빠까지 부탁을 하고, 하는 수 없는 레베카는 동생과 그녀의 친구들을 가르치게 된다.

  그렇게 출전 한 경기. 하지만 동생이 누군가에게 당하게 되고, 레베카는 동생의 치료비를 위해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그리고 벌어지는 또다른 사건들. 과연 레베카는 경기에 우승 후 동생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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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케이티와 그녀의 친구들을 데리고 참가한 스트리트 파이트 대회

에이미 존스턴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아쉬웠다.

  헐리웃의 여자 스턴트 배우인 에이미 존스턴은 몇몇 영화에 얼굴 비추며, B급 액션 영화의 히로인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 중 하나인 <피메일 파이트 클럽>, 그러나 에이미 존스턴의 명성에 비하면 이번 영화는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 어차피 B급 액션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여기에서도 스토리에 기댈 것을 찾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B급은 B급 답게 그냥 때리고 부수기만 하면 된다. 기존에 그녀가 보여줬던 화려한 몸놀림이라면 충분히 가능 할 법도 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에서 에이미가 보여준 액션은 너무 부족했다.

  <피메일 파이트 클럽>의 이야기는 진짜 보잘 것이 없다. 때마침 불량배가 등장해서 때려줬는데, 때마침 동영상을 찍고 있던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은 동의도 없이 인터넷에 올려버리더니, 갑자기 동생이 찾아와 '너 여깄었냐! 나 돈 필요하다!!!'라는 말도 안되는 때를 부린다. 그리고 시작되는 이야기. 말 할 것도 없이 이야기는 억지스러웠고, 내용은 없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에이미 존스턴이 있었다. 남자들의 액션과는 다르지만, 여자들이 보여주는 아기자기한 맛은 액션의 섬세함이 있어서 더욱 좋았다. 그렇지만 그녀들이 가진 장점은 어디에도 없었고, 그녀의 애제자들은 발차기 몇 번에 허무하게 쓰러졌다. 그 와중에도 그녀들을 통해서 소소한 웃음을 전달하려 했지만, 이미 썰렁해진 분위기는 되살릴 수 없었다.

  <피메일 파이트 클럽>은 분명 아쉬웠다. 특히 에이미 존스턴을 알기에 이러한 아쉬움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서도 그녀만의 매력은 돋보인다는 점에서 유일한 위안이 됨을 발견할 수 있다. 비록 내용은 허섭하고 볼 것도 없지만, 에이미 존스턴이 만드는 매력은 그 가운데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재미는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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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가고 케이티가 찾아오게 된다.

마치며...

  <피메일 파이트 클럽>에는 아쉽다는 말만 나온다. 포스터에서 에이미 존스턴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괜찮은 B급 액션 영화라 생각했기에 그러함은 더욱 커진 것 같다. 그렇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은 그나마 아기자기한 재미는 있었다. 그냥 시간 때우기로 여자들이 등장하는 스트리트 파이트를 감상한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한 재미는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MDb 평점은 4.2점, 로튼의 관람객 지수에서는 44%로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영화의 모습도 점수처럼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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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메일 파이트 클럽 (Female Fight Club, 2016)

네티즌

8.00(2)

평점주기

개요

액션95분미국

감독

미구엘 A. 페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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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 ...

▥ 비추천 : 아기자기했지만 화려함은 없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