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아버지(레이 스티븐슨)와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프랭크 마틴(에드 스크레인)은 정체 불명의 여인으로부터 의뢰를 받게 된다. 계약조건은 계약내용을 변경하지 말 것. 하지만 작전 장소에 나와보니 사실과 다른 계약 내용. 프랭크 마틴은 계약 해지를 요구하지만 여인은 프랭크의 아버지를 납치했다고 하는데...
계약에도 없는 의문투성이 임무. 팜므 파탈의 세 여인. 마피아 보스. 그리고 프랭크 아버지의 납치.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새로운 작전이 시작된다.
▲ 뭔가 액션도 엉성하다.
▲ 이번엔 인해전술이다!
# 최악의 리부트 시리즈
▲ IMDb 평점
IMDb 평점 4.9, '폐차장으로 보내야 할 영화', '쓰레기' 등 (IMDb 평 中). 헐리웃은 이시리즈를 왜 리부트 시킨 것일까?
말도 안되는 시작과 함께, 개연성은 안드로메다로 보낸 설정. 여기까진 액션만 훌륭하다면 잊어줄수 있었다. 트랜스포터는 치밀한 논리적 장치가 필요한 스릴러가 아닌 원래가 타임킬링용 액션영화니깐. 하지만 <트랜스포터 : 리퓰드('이하 리퓰드')>는 액션조차 망작이었다. 액션의 합은 엉성하기 그지 없고, 추격씬은 아우디의 CF를 연상시킬만큼 이 영화는 액션조차 볼거리가 없었다.
▲ 아우디 선전같은 영상
▲ 스워드 오브 벤전스(2015)
만약 <트랜스포터>의 이름만 없었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B급 액션이 될뻔한 영화가 전작의 이름을 걸었다가 망작이 되어버린 격이다. 그래서 김은숙 작가가 그랬다. '상속자들 :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고. <트랜스포터>라는 왕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리퓰드>는 그대로 무너져 버렸고, 그 덕에 온갖 욕은 다 먹고 있다. (불쌍히도...)
다 죽었던 <트랜스포터>를 무덤에서 부활시켰을 땐 제이슨 스타뎀의 명성에 걸맞는 배우를 캐스팅 했던가, 아니면 매력넘치는 신인으로 제작하여 망작에 보험을 둘 수도 있었지만, 제작진은 <타이거 하우스 (2015)>와 <스워드 오브 벤전스(2015)>에서 악역으로 나와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던 애드 스트레인에게 희망을 걸었고, 결과는 대참패로 나타났다.
그나마 애드 스크레인으로서는 이 작품으로 망가진 이미지를 앞서 이야기한 두 작품으로 어느정도 회복했고, 마블의 검증된 시리즈인 데드플에 출연확정이니 그로서는 다행이지만, 이미 망가져버린 <트랜스포터> 시리즈만 불쌍할 뿐이다.
<본> 시리즈가 '맷 데이먼'의 출연으로 또한번의 비상을 노리듯 이 시리즈 역시 제이슨 스타뎀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을 걸지 않는한 <트랜스포터>의 희망은 없어 보인다.
▶ 관련리뷰 : 오랜만에 보는 화려한 전투액션 - 스워드 오브 벤젠스 (Sword of Vengeance, 2015) |
▲ 납치당했다던 아버지는 미녀와 오붓한 시간을...
# 마치며...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 제작진 역시 과욕을 부린듯 <트랜스포터>가 가지고 있던 본연의 풍미를 잃었고, 헐리웃의 규격을 따라가려던 <리퓰드>는 가랑이가 찢어져버렸다. 그래서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 같다.
▲ 때리기도 전에 막을 곳을 아는 것이 진짜고수!!
☞ 추천 : 트랜스포터의 이름이 그리우신 분...
☞ 비추천 : 이렇게 만들거면 왜 리부트한걸까?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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