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지.마! - 블링크: 침묵의 시간 (Don't Blink, 2014)

감자의 줄거리 요약

  교외의 한 리조트를 찾은 잭(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친구들. 이들이 찾은 도착한 한적한 리조트에 먼저 머문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고, 일행은 먼저 온 사람들을 찾으러 리조트 곳곳을 수색해보지만 인적은 찾을 수가 없다. 그때까지는 별 느낌을 못 받은 일행들.

  시간이 지날 수록 뭔가의 이상함을 느낀 일행들은 재난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을 살펴보다가 사람 뿐 아니라, 동물 및 곤충들조차 흔적이 없단 것을 알게된다. 이제서야 불안함을 눈치챈 일행들은 리조트를 벗어나려 해보지만, 차량에 기름이 없단 걸 알게된다. 그때 일행 중 트레이시가 없졌단 걸 알게된 일행들. 인적도 없는 이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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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외의 한적한 리조트를 찾은 친구들

블링크: 침묵의 시간 Don't Blink, 2014 제작

요약

미국 | 스릴러, 공포 | 2015.12.03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92분

감독

트래비스 오우츠

출연

미나 수바리,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 잭 워드 더보기

너무 비약에만 의존하는 스토리

  <블링크: 침묵의 시간>은 휴가를 맞아 교외를 찾은 친구들이 뭔가의 이상함을 느끼지만, 이미 그때는 늦은 상황. 눈 깜짝할 사이에 눈 앞에서 친구들이 사라지는 기이한 일이 생긴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는 친구들,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고립되고, 휴대전화조차 터지지 않는다. 

  공포영화의 재난상황(고립,연락불가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이 영화는 여기에 원인도 없이 친구들이 사라진다는 미스터리한 상황까지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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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 곳곳에 보이는 이상한 사인들

  하지만 공포의 상황에 비해서 그것에 대한 설득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사라짐의 과정은 지나치게 비약적이고(시야에서 사라지면 증발), 비약적으로 엮은 상황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보니, 관객들은 어느시점에서 추리의 열쇠를 찾아야 하는지 난감해진다. 그렇다고 끝부분에 가서 허무하게 밝혀지는 상황조차 아니다 보니, 더욱 난감하게 느껴질 뿐이다.

  공포의 상황 역시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음산한 음악이 흐르고 연기자들은 공포에 찬 비명을 외쳐대지만, 정작 관객들은 어느부분에서 놀라고 무서워해야하는지를 모를만큼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점 역시 이 영화의 단점이다. 또한 배우들이 미쳐가는 과정에 대해 공감이 부족하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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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 기름조차 안 남아 있는 상황

마치며...

▲ 이 영화의 IMDb 평점이 4.7이나 된다는 사실이 가장 미스터리하다.

 <블링크>가 가지고 있는 소재는 참신하다. 갑자기 사람들이 사라진다는 상황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알맞을 정도로 괜찮다. 하지만 사라지는 이유가 저주에 의함인지, 혹은 외계생물체인지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 없이 미스터리한 상황을 미스터리하게 연출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론 <블링크>가 의도한 상황이 마지막 장면까지 '미스터리' 그 자체를 연출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그 상황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관객의 공감을 얻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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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사라진 것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일행들

☞ 추천 : ...

☞ 비추천 : 미스터리한 상황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배드신은 등장)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