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강모연(송혜교)에게 고백 후 거절당한 유시진(송중기)는 다음날 아침 본국으로 복귀하게 된다. 역시 다음날 모연은 시진의 얼굴이라도 마주칠까 하는 마음에 부대를 찾지만 시진의 모습은 이미 비행기에 오른 후다. 그때 잡을 걸 그랬나라는 후회는 남지만 이미 늦은 후회에 어쩔 순 없음만 통감하게 된다.
본국으로 복귀한 시진은 유격훈련중인 서대영(진구)를 찾아가 그와 말 벗이라도 하려했지만, 서대영의 마음은 우르크에 놓고온 윤명주(김지원)을 생각하면 한 시도 편할 때가 없다. 시진과 헤어진 후 외로운 가슴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대영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역시나 윤명주의 전화다. 다른 때 같으면 무시했겠지만, 그날따라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마음에 통화버튼을 누르는 서대영.
당연히 부재 중일거라 생각한 윤명주는 대영의 반응에 화들작 놀라고, 그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눈치챈다. 그리곤 그 무엇이 자신과 같은 이유임을 알아차린 그녀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조잘조잘 대영에게 털어놓는다.
대영과의 통화로 왠지 기쁜 명주는 모연을 찾아간다. 역시나 곱게 말할 리 없는 그녀들의 묘한 신경전 중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시진의 전화가 걸려오고, 그를 못 잊은 모연은 당황하고 만다. 그런 모연의 반응에서 뭔가를 눈치챈 명주는 그녀를 놀리고, 시진은 핀잔을 준다. 그리고 명주에게는 대영의 안부를 알려준다.
며칠 후 모연이 한국으로 복귀하는 자리. 헬기로 먼저 이동 중인 모연은 우르크쪽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음을 보게 된다. 남겨둔 의료진과 부대원들의 걱정에 그녀와 선발대는 다시 부대로 복귀하게 되고, 그 소식은 한국에도 전해진다. 그로 인해 특전사령관 윤중장은 복귀한 유시진과 서대영을 긴급 복귀 시켜 우르크 현지 출동을 명령한다.
그리고 또다시 만나게 된 연인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서대영은 윤명주에게. 그렇게 그들은 또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한다.
▲ 이 얼마나 애틋한 브로맨스인가...
오늘은 브로맨스지 말입니다. |
오늘의 <태양의 후예>는 브로맨스와 시스맨스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유시진 - 서대영 : 오늘은 우리가 브로맨스닷!
▲ 이 정도는 돼야 브로맨스지 말입니다.
- 강모연 - 윤명주 : 달콜 살벌한 시스맨스 ♥
▲ 그녀들의 시스맨스는 또다른 관전포인트다.
- 다시 만난 연인들, 이런 걸 운명이라고 하지 말입니다.
모연이 귀국하려는 찰나. 우르크에 일어난 지진. 유시진은 말 할 것도 없고, 서대영까지 윤중장은 생각지도 않고 자신해서 복귀했다. 우르크의 두 여인들 역시. 그날만은 임시동맹 상태다.
그렇게 복귀한(그것도 멋있게) 자리. 유시진은 그녀의 신발끈을 묶어주며 생사를 확인하고, 서대영에게 달려온 윤명주. '걱정많이 했습니다. 그럼.'이라는 그의 짤은 말에 '다치지 마십시오. 명령입니다.'라고 응수하는 그녀. 그 짧은 몇마디의 말이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 송중기가 이러는 건... 언제나 옳다!!!
마치며... |
오늘은 서대영-윤명주 진지커플이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움하하) 그 덕에 감자는 정말 행복한 태후 6화가 아닌가 싶은데, 비록 스토리상 극적 연출을 위해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사람이 펼치는 애틋한 사랑은 진부함에도 왠지 웅클해진다. (특히 진지커플 ㅜㅜ)
김은숙 작가의 이러한 뻔한 조미료가 주는 마력은 역시나 대단했다. 그리고 이 마력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만 같다. (할레루야 ㅎ)
▲ 이제는 전화를 받아도 불안한 윤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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