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이 된 소년이 만드는 유쾌한 코미디 - 인비저블 보이 (Il ragazzo invisibile, The Invisible Bo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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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스텔라(노아 자타)를 짝사랑하는 미켈레(루도비코 기라르델로)는 그 아이가 주최하는 코스튬 파티에 중국인 슈퍼 히어로차림으로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자신이 스텔라를 몰래 촬영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만다. 부끄러움에 미켈레는 자신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해보지만 현실은 화장실 창문으로 줄행랑을 치는게 전부일 뿐이다.


  다음날.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나보니, 미켈레는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을 깨우러 온 엄마(발레리아 골리노)조차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본 미켈레는 그 코스튬으로 인해 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투명인간이 된 미켈레는 온 몸을 꽁꽁 싸맨 후 학교에 도착해서,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을 골탕먹여주고는 여학생들의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 투명인간의 마법이 풀리고, 미켈레는 변태 꼬마로 엄마에게 끌려가게 되는데...


 ▶ 관련리뷰 : 2015/09/15 - [영화/해외영화] - 감동을 접어 날리다. - 종이 비행기 (Paper Planes, 2014) 


▲ 투명인간이 된 미켈레


더 인비저블 보이 The Invisible Boy, 2014 제작
요약
이탈리아, 프랑스 어드벤처, 코미디 100분
감독
가브리엘 살바토레
출연
발레리아 골리노루드비코 기라르델로파브리지오 벤티보글리오,크리스토 지브코브 더보기





 꼬마들의 슈퍼 히어로 투명인간 소년


  <인비저블 보이>는 어느날 우연한 일을 계기로 투명인간이 되는 능력을 갖게 된 꼬마아이의 좌충우돌 성장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제목 '인비저블 보이'는 보이지않는 꼬마라는 뜻으로 투명인간이 된 미켈레의 이야기를 나타내는 제목이다.


  스파이더 맨 코스튬을 사려던 돈을 일진들에게 빼앗겨버린 미켈레. 남은 돈으로 겨우 중국인 상회에서 그들의 코스튬을 구하게 되지만, 우스꽝스런 그의 옷차림은 아이들에게 놀림만 당할 뿐이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몰래 스텔라를 촬영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최악의 이미지까지 얻은 미켈레. 하지만 그 자리에서 빈 소원으로 인해 미켈레는 엄청난 비밀을 갖게 된다.


 ▶ 관련리뷰 : 2015/09/23 - [영화/해외영화] - 조지 클루니의 21세기 소년 - 투모로우랜드 (Tomorrowland, 2015) 


▲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를 골탕먹이는 미켈레


  다음날 자신의 비밀스런 능력으로 평소 자신을 괴롭힌 친구들을 골탕먹이는 미켈레. 하지만 그 능력도 잠시 스텔라를 훔쳐보려던 응큼한 소년의 말로는 엄마 호출이라는 최악의 수를 당하고, 보너스로 변태 미켈레라는 이미지까지 얻게 된다. 하지만 학교에서 친구들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변태 미켈레의 슈퍼 히어로 능력이 빛을 발할 때가 온 것이다. 두둥!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인비저블 보이>는 아동영화다. 그런데 이 이탈리아산 아동영화가 주는 재미는 예전 <스파이 키드 (2004)>를 떠올리게 하는 재미를 준다. 4편까지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은 <스파이 키드>처럼 <인비저블 보이> 역시 그 후속편을 예고하며 끝을 보였는데, 다음편에서는 모로코에 있는 미켈레의 여자 형제에 관해서 그릴 것으로 보인다. 


  <인비저블 보이>는 아동극이다보니, 조금(어쩌면 많이) 유치한 면과 개연성이 떨어지는 면도 없진 않지만, 아동극이 척척 맞아 떨어지는 것 역시 안어울린다고 생각된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다소 허황되고, 유치찬란한 면들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 관련리뷰 : 2016/01/01 - [영화/일본영화] - 아이들을 위한 SF 판타지 영화 - 메메메의 해파리 (めめめのくらげ, Mememe no Kurage, 2013) 


▲ 여자아이들을 훔쳐보다가 투명화가 풀리고 마는 미켈레


 마치며...


▲ IMDb 평점은 준수한 편이다.

  <인비저블 보이>에 대해 영화전문 사이트 IMDb 에서는 6.3점이라는 준수한 평점을 매기고 있다. 다소 유치한 내용이라는 점도 아동극이라는 측면에서는 준수함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초등학생들이라면 <인비저블 보이>가 주는 재미는 꽤 괜찮은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어른들이라고 할지라도 그리 유치하지 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관련리뷰 : 2015/12/31 - [영화/해외영화] - 쥬만지의 전설이 다시 시작된다 - 구스범스 (Goosebumps, 2015)


▲ 투명인간 능력을 갖게 된 것을 계기로 스텔라와 친해지는 미켈레



▥ 추천 : 유쾌한 재미를 주는 아동 영화.

▥ 비추천 : 꼬마 남자아이의 누드가 등장하니, 아이들과 함께 보려는 부모님들은 참조하시기 바람. (위 첨부 이미지 수준)



★ 감자평점 (5개 만점 / 아동극 기준)

- 스토리 : ★★★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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