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 무림 적팔방 (OF MONKS AND MASTERS : TROUBLE AT THE CENTRAL OFFIC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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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창주지부 허안 대인이 의문의 자객에서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게된다. 해당사건은 개봉부의 적팔방(유관성)이 맡게 되고, 그의 단짝 이소백(한삭)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해당 살해기술이 소림사의 72절기 중 하나와 비슷함을 알게되는 이소백과 적팔방. 하지만 소림의 절기는 외부로 유출 된 적이 없었고, 때문에 두 사람은 비슷한 절기를 지닌 다른 문파를 의심하게된다.


  하지만 사건을 조사하던 적팔방이 어느날 유력 용의자로 개봉부에 붙잡혀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적팔방이 다른 문파의 장문인의 조카임이 드러나게 되는데...


 ▶ 관련리뷰 :2015/12/03 - [영화/중화권영화] - 소림사와 전혀 상관없는 3류 무협 - 소림사:무림 절대고수 (OF MONKS AND MASTERS : WOES AT THE WINERY, 2015) 



소림사 : 무림 적팔방 OF MONKS AND MASTERS : TROUBLE AT THE CENTRAL OFFICE, 2015 제작
요약
중국 | 액션 | 2016.03.10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87분
감독
해도
출연
한삭, 유관성 더보기
누적 관객수
174 명 (2016.03.2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중국 무협판 CSI 시리즈.


  <무림 절대고수>편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지만(네티즌분께서 댓글로 알려주셨습니다.), <소림사 - 이소백> 시리즈는 이소백과 적팔방에 의해 사건을 조사하는 시리즈 물로서 중국드라마가 아닌가 의심은 되지만, 영문 사이트에서 위 영화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없기에 정확한 내용을 알 수가 없다. (아시는 분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무림 적팔방>은 지난번에 리뷰한 <무림 절대고수>의 전편으로서, 지난번 리뷰에서는 뭔가 아구가 안 맞는 스토리가 이제서야 어느정도 윤곽이 나온다. 즉 수입사 측에서 순서에 상관없이 재밌어보이는 것을 먼저 개봉했기 때문인데,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지난번 엉터리였던 스토리가 조금은 이해가 된다.


  무림에서는 창주지부의 허안 대인이 갑자기 죽게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그 사건을 조사하던 이소백과 적팔방은 해당사건의 배후가 무언가 다른 세력이 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 관련리뷰 : 황금봉술의 비법을 찾아나서는 인도네시아산 무협영화 - 무림신공 : 황금봉의 전사 (Pendekar Tongkat Emas, Golden Cane Warrior, 2014)


▲ 객잔에서 의문의 여인을 발견하는 적팔방


  <무림 절대고수>에서는 갑자기 이소백으로 하여금 야차문이 어쩌고 하는데, 그 의심이 바로 <무림 적팔방>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림 절대고수>에서 죽은 자는 당예밖에 없었음에도 허안과 당예라고 칭했던 점 역시 <무림 적팔방>에서 허안이 죽는 것으로 이야기가 대충 이해가 된다.


  허안의 죽음을 조사하던 이소백과 적팔방은 해당사건을 조사하면서, 배후에 야차문이라는 검은 조직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 과정에서 적팔방이 누명을 쓰고 잡혀가게 되고 이소백은 그것을 계기로 적팔방에게 누명을 씌운자가 야차문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비밀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를 안겨주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즉 '<무림 적팔방> ▶ <무림 절대고수>'로 이어지는 이번 이야기는 야차문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중심 줄거리로, 야차문이 벌이는 작은 사건들을 통해 야차문을 쫓는 이소백과 적팔방의 이야기임이 드러났다. 이번 이야기뿐 만이 아니라, 수입사의 수입목록을 보니 이 외 <소림사> 시리즈가 꽤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무림 적팔방> 이야기의 전 단계도 있어보인다. (그 이야기는 차후에 다시 리뷰토록 하겠다.)


 ▶ 관련리뷰 :2016/03/13 - [영화/중화권영화] - 이번엔 마이크 타이슨과 한 판 승부다! - 엽문3: 최후의 대결 (3D叶问, Ip Man 3, 2015) 


▲ 방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 이소백


  <무림 적팔방>으로 인해 굉장히 허섭한 줄거리를 보여주던 <소림사> 시리즈의 이야기가 대충은 이해가 되지만, 뭐 그렇다고 해서 이 시리즈가 엄청난 대작이거나 그런것은 아니다. 다만 이야기가 대충 맞춰지다보니, 그 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소림사> 시리즈가 엮어내는 줄거리는 좀 허섭하다. 스릴러임에도 추리하는 과정이 매끄러운 것도 아니고, 결말을 목전에 두고 증거들이 우수수 나타는 식의 스토리다. 그러다보니 결말이 정해진 상태에서 나머지 증거들을 끼워맟추다시피 장치 해 놓다보니깐, 결국엔 내용이 허섭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 관련리뷰 : 2015/11/03 - [영화/중화권영화] - 진리를 깨닫는 과정을 무협으로 그린 - 도사하산 (A Monk in a Floating World, 2015) 


▲ 누명을 쓰고 체포되는 적팔방


 마치며...


  전에 <무림 절대고수>만을 봤을 때는 굉장히 허섭한 이야기라 여겼지만, <무림 적팔방>까지 보고 난 후에는 나름의 줄거리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치 1990년대 수입되어서 큰 인기를 모은 <판관 포청천>이 생각나게 하는 시리즈인데, 거기에 미드 CSI의 스토리를 베껴와 나름 무협과 과학수사를 접목한 기분이 드는 영화다.


  하지만 무협영화라고 해서 무협이 중점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과학수사라고 해도 증거보다는 대부분 심증이나 상황만 가지고 추리를 하기 때문에 CSI에 비할바는 당연히 아니다. 그럼에도 <판관 포청천>을 연상시키는 구조라던가 하는 점은 나름의 재미를 주는 면도 있으니, 재미는 호불호 일 것으로 보인다.


 ▶ 관련리뷰 : 2015/09/28 - [영화/중화권영화] - 탕웨이가 전하는 대륙신화 - 몬스터 헌트 (捉妖記 착요기, Monster Hunt, 2015)


▲ 신공으로 개방의 방주를 처치하는 야관문



▥ 추천 : 이제서야 이야기가 대충 앞 뒤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 비추천 : 그래도 여전히 스토리는 빈약하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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