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만 자극하는 3류 영화 - 블랙옵스 VS 좀비닌자 (Zombie Ninjas vs Black Op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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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딜런(아담 T 퍼킨스)은 한 연구소의 경호임무를 맡기위해 그곳에 취업하게 된다. 취업 인터뷰 중 건물 안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 뭔가의 이상함을 느낀 딜런은 그곳으로 향하게 되고, 딜런과 백스터는 사람들의 죽어있는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 어디선가 닌자 복장을 한 좀비들이 나타나 딜런과 백스터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닌자 좀비의 공격으로부터 겨우 벗어난 딜런과 백스터는 탈출 중에 특수부대원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을 알아본 딜런은 특수부대원들이 과거 자신의 전우였음을 알게된다.


  그러나 구조대원인줄 알았던 그들의 임무는 닌자 좀비의 목격자들을 살려두지 않는 것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백스터는 사살 당하고 만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비밀들.


  그들에게서 겨우 벗어난 딜런은 과거 자신의 전우였던 에디(코룸 엘리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던 중 연구소의 의사인 말리를 만나 사건의 전모를 알게되는데...


 ▶ 관련리뷰 : 2016/03/04 - [영화/해외영화] - 좀비, 섹스, 그리고 코미디로 무장한 - 좀비 : 새벽의 저주 (The Coed and the Zombie Stoner, 2014)


▲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는 좀비 닌자


블랙옵스 VS 좀비닌자 Zombie Ninjas vs Black Ops, 2015 제작
요약
오스트레일리아 | 액션 | 2016.03.14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94분
감독
로디 클로드
출연
아담 T 퍼킨스, 코럼 엘리스, 레베카 샬론 더보기






 닌자, 좀비, 콜 오브 듀티 등 어디서 많이 본 것들만 갖다 붙인 영화


  <블랙옵스 VS 좀비닌자>는 블랙옵스들과 닌자좀비들이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고 하여 붙인제목 인 듯 하지만, 영화에는 좀비도, 닌자도, 블랙옵스도 없다.


  어느 한 연구실 죽은세포를 빠르게 복원시켜 전투기술에 사용하려 한 연구소에서는 투자에 난항을 겪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일본의 한 연구소의 자본을 받게 되면서 연구가 재게된다. 여기에서 일본 용병들을 다시 살려내어 그들의 전투기술을 사용하기때문에 '닌자'가 되는 것이고, '닌자'처럼 빠르기 때문에 '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좀비라 부르고 있지만, 전염성이라던가 기타 관절의 사용 등으로 볼 때 그냥 '언데드' 쯤이 되는 것이지만 그조차도 그냥 죽은사람 살려냈는데 감정이 없고, 죽지도 않는 괴물 쯤일 뿐이다.


  또한 콜 오브 듀티의 7번 째 시리즈 '블랙 옵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명칭 또한 얘들이 까만 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 모양인데, 정작 주인공은 딜런은 흰 와이셔츠를 입고 있다는 점에서 '굳이 뭐'하는 듯한 황당함만 준다.


 ▶ 관련리뷰 : 2016/02/12 - [영화/해외영화] - 마지막 생존을 놓고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 - 생존자들 (Aftermath, 2012)



  이렇듯 <블랙옵스 VS 좀비닌자>는 호기심적인 문구들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듯 하지만, 내용이 주는 허섭함이 너무 크다. 밑도 끝도 없이 닌자좀비라는 것이 등장해서(왜 닌자처럼 생겼는지는 =ㅅ=) 그냥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그것에 대한 데이터를 가져오려는 무리는 목격자를 전부 죽이고 말리의 연구데이터만을 빼네오려는 것이 <블랙옵스 VS 좀비닌자>의 전체 줄거리이다.


  그런데 저예산 영화의 특성상 한정된 장소에서 한정된 인원으로 뭔가의 블럭버스터를 흉내내려다 보니, 이야기도 부족하고 흐름도 이상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부족한 이야기의 흐름을 액션으로 채우려는 듯 하다. 하지만 보여주는 액션은 화려하지만, 카메라의 기법과 편집점의 어색함으로 인해 잘 싸우는 것 같지만 멋은 없다. 거기에 총알 보다 빠르다는 닌자좀비는 그냥 잘달리기만 하는 것 같고, 그나마도 후반부에는 그냥 총알 맞고 안 죽는 컨셉으로 나오기때문에 굳이 왜 뛰어다녔는지도 의문이다.


 ▶ 관련리뷰 : 2016/02/08 - [영화/해외영화] - 그럭저럭한 재미를 주는 격투 영화 - 원 밀리언 킥 (One Million K(l)icks, 2014)


▲ 뭔가 싸우는 것 같기는 한데, 멋은 없다.


 마치며...


▲ IMDb 평점은 낮다.

  <블랙옵스 VS 좀비닌자>는 전형적인 제목으로 관객부르고, 내용으로 뒷통수치기식의 영화다. 그러다보니 이 영화를 감상하실 때에는 주화입마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 다만 내용은 없는 대신 열심히 치고 때리고 맞고 하니깐, 격투 물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그럭저럭한 재미를 줄 지도 모른다.


 ▶ 관련리뷰 :2016/01/28 - [영화/해외영화] - 유쾌, 상쾌, 통쾌한 B급 좀비 영화 - 프릭스 오브 네이처 (Freaks of Nature, 2015)


▲ 계속 싸운다... 열심히



▥ 추천 : 격투물을 좋아하시는 팬들이라면

▥ 비추천 : 격투물을 좋아해도 재미없을 수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0

- 스토리 : ★

- 노추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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