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가 준 선물에 관한 메시지 - 저스트 렛 고 (Just Let Go,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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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어느날 잘나가던 엔지니어 크리스(헨리 이안 쿠식)에게 찾아온 사고는 그의 행복도 직장도, 그리고 가정까지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성년을 2달 앞둔 어느 소년의 음주운전이 가져온 고통으로 인해 아내와 어린 딸, 그리고 복중 태아는 생명을 잃고, 어린 아들과 자신은 큰 부상을 입은 크리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들인 엄청난 병원비로 인해 생활고까지 찾아온 크리스는 그 아이를 성인으로 보는가, 아니면 미성년자로 보는가에 따른 재판을 진행 중이다.


  아이의 연령을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보상금액도 크리스의 가족이 당한 고통에 대한 보상도 달라지는 상황에서 크리스는 자신에게 들리는 어떠한 메시지를 듣게 된다.


  '용서' 모든것을 다 놓아주고, 용서하라는 그 메시지로 인해 크리스는 엄청난 갈등을 겪게 되고, 왜 상대방에게 관용을 베푸느냐는 가족의 원망은 날로만 커져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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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상대방에게 관용을 베프냐는 원망을 하는 크리스의 어머니(브렌다 바카로)


저스트 렛 고 Just Let Go, 2015 제작
요약
미국 | 드라마 | 2016.03.31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06분
감독
크리스토퍼 S. 클라크, 패트릭 헨리 파커
출연
헨리 이안 쿠식, 브렌다 바카로, 샘 소르보, 제이콥 버스터 더보기






 행복의 또다른 이름은 용서.


  <저스트 렛 고>는 종교영화의 색채를 띄는 영화다. 그렇다고 대놓고 '예수 천국'을 외치는 그런 기독교 영화는 아니다. 다만 영화의 주인공 크리스가 섞은 실화를 통해서 그가 어떠한 용서의 과정을 거쳤고, 그로인해 어떠한 평안을 얻게 되었는지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영화다.


  어느날 찾아온 고통. 그로인해 생업과 가정은 망가져 버렸고, 길고 긴 소송은 그를 정말 힘들게 한다. 소송의 주된 내용은 가해자를 성년이냐 미성년이냐로 판단하는 것. 미성년일 경우 최대 3년의 징역에 그치지만, 성년일 경우 30년이 넘는 징역을 결정할 수 있고, 그렇다면 가해자측에서는 막대한 금액으로 합의를 할 것임으로 크리스가 현재 당하고 있는 재정적 부담까지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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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넋을 잃은 크리스의 막내 아들


  하지만 소가 진행될 수록 크리는 무엇가의 소리를 듣게 되고, 그것은 크리스의 심정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처럼 <저스트 렛 고>는 대놓고 종교 종교를 외치지 않는다. 그러나 가만 들여다보면, 그가 어디서 복음을 얻게 되는지 그리고 영화 속에 깔아놓는 메시지가 어디로 부터 왔는지를 보게되면 '아 이 영화도 기독교의 복음을 전파하는 영화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물론 대놓고 종교 종교를 외치지 않기 때문에 비종교인들이 봐도 큰 불편은 없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메시지 자체가 복음에 근거를 두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재비 또한 비종교인들에게는 감흥이 없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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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를 응시하며 무언가를 생각하는 크리스


 마치며...


▲ IMDb의 평점은 매우 높지만, 참여인원이 별로 없다.

  어느날 찾아 온 시련.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복음. 그로 인해 크리스는 한 생명을 용서하게 되었고, 그 생명은 자신이 받은 그 가르침으로 세상에 용서의 중요성을 전파하게 된다는 이야기.


  때문에 용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저스트 렛 고>가 전하는 이야기는 큰 감명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보편적 재미를 묻는다면 그 부분은 호불호가 될 수 있기에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보인다.


 ▶ 관련리뷰 : 2015/12/06 - [분류 전체보기] - 잘 만들어진 주일학교용 영화 - 워 룸 (War Room, 2015)


▲ 가해자를 성년으로 봐야한다는 크리스의 변호인(샘 젠킨스)



▥ 추천 : 용서가 주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 비추천 : 비종교인들에게는 큰 감흥이 없을 수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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