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열정을 그리고 있는 종교영화 - 프리덤 (Freedo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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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1800년대 '지하철도'라 불리는 비밀조직은 노예들을 캐나다로 탈출시켜 자유를 얻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1853년 남부의 한 농가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사무엘(쿠바 구딩 쥬니어)은 늦은밤을 노려 농장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노예 한 명이 붙잡히는 일이 생기지만, 사무엘의 가족은 간신히 추격을 피해 몸을 숨기게 된다. 다음날 약속장소로 나간 사무엘은 그곳에서 비밀조직과 접선하게 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농장을 벗어나는데는 성공한다.


  하지만 백인들은 사무엘의 목에 현상금을 걸게 되고, 악명 높은 노예사냥꾼 플림톤(윌리엄 새들러)까지 끌어들이며 사무엘을 잡아오라 명령한다. 추격을 피해달아나는 사무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림톤의 추격은 턱 밑까지 따라오게되고 사무엘의 가족들은 그때마다 현지 지하철도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되는데...


 ▶ 관련리뷰 : 2016/03/01 - [영화/해외영화] - 감동을 통해 믿음을 전하는 영화 - 레터스 투 갓 (Letters To God, 2010) 


▲ 자신들을 구속하던 수갑을 보여주는 사무엘


동명영화
프리덤
(2013)
프리덤
(2009)
프리덤 Freedom, 2014 제작
요약
미국 드라마, 가족 2015.11.19 개봉 12세이상관람가 95분
감독
피터 쿠센스
출연
쿠바 구딩 주니어베르나드 포처윌리엄 새들러샤론 릴 더보기
누적 관객수
106,237 명 (2016.02.09,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홈페이지
facebook.com/cbscinema


 자유를 향한 놀라운 은총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프리덤>은 종교영화다. 최근 리뷰한 다른 종교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는 대놓고 '종교영화'라는 것을 들어낸다. 그럼으로 종교영화가 불편하신 분들은 이 영화의 감상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프리덤>의 이야기를 간략히 정리하자면, '한 흑인노예가 자유를 얻게 되는 과정에서 갖은 핍박과 여정의 고단함이 있었지만, 하나남의 은총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것만을 그리면 심심하니깐, 그 가운데서 믿음이 흔들릴 뻔도 했지만 그것을 이겨냄으로 평안함을 얻었네 라는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 관련리뷰 : 2015/12/06 - [분류 전체보기] - 잘 만들어진 주일학교용 영화 - 워 룸 (War Room, 2015) 


▲ 도망길에 노예사냥꾼을 만난 사무엘과 바네사(샤론 릴)


  그렇기때문에 이 영화는 종교색이 아주 짙다. 또한 사무엘 가족의 이야기만으로는 내용이 약하다 생각됐는지,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노래를 만든 뉴턴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도 서브 스토리로 삽입하고 있다. 한때 노예상인이었던 뉴턴이 풍랑가운데서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게 되고, 그 영감으로 오바마도 불렀다는 그 노래 '어메이징 스토리'를 작곡했다는 것이다. 그덕에 '어메이징 스토리'는 전 세계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복된 힘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곁다리로 삽입한다.


  <프리덤>의 극 형태는 '뮤지컬 영화'의 형식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극 중간 중간에 꽤 많은 분량을 복음성가들로 채우고 있는데, 이 부분이 BGM 형식으로 음악이 깔리는 것이 아니라, 출연배우가 직접 부르는 형태를 띄기 때문에 뮤지컬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만 전체곡들이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복음성가라는 것이 특징이자 차이점이다.


 ▶ 관련리뷰 : 2016/02/24 - [영화/해외영화] - 세상에서 가장 작고도 먼 세상 - 룸 (Room, 2015) 


▲ 지하철도 조직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는 사무엘


 마치며...


▲ IMDb 평점은 준수하다.

  <프리덤>의 포스터를 보고 <노예 12년>을 기대했다면, 아마 그 내용에 불편했을 분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영화의 내용은 실화를 그리고 있으며, 마치 <노예 12년>의 스핀 오프에 <쉰들러 리스트(1994)>를 더한 것과 같은 스토리지만, 그 안에는 종교적 색체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꽤 불편할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이 기됵교에 대한 믿음이 있는 분이라면, 이 영화가운데 흘러나오는 주옥같은 복음성가들과 성경말씀은 정말 큰 감동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관련리뷰 : 2016/01/02 - [영화/애니메이션] - 다름을 사랑하는 방법 - 늑대아이 (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Wolf Children, 2012) 


▲ 아프리카에서 끌려오는 흑인들



▥ 추천 : 흑인들이 부르는 오리지널 복음성가 트렉은 정말 잘 대단하다.

▥ 비추천 : 종교의 색이 정말 강하다. 그러므로 일반인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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