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 일어나는 광란의 살인 - 캄포스 (Summer Camp, 2015)

감자의 줄거리 요약

  스페인의 한 여름캠프. 영어교사인 월(디에고 보네타), 미셸(메이애라 월시), 크리스티(도나휴 월시)들은 그들의 친구 안토니오와 함께 선발대로 캠프에 도착한다. 도착한 첫 날. 옆 캠프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보고 '이곳은 위험하다'며 여름캠프를 여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하지만 그들의 말을 텃새쯤으로 여긴 일행들. 그날 오후 직원 중 한 명이 광견병에 걸린 개를 죽이겠다는 소리를 들은 윌은 말리려다가 개에 물리고 만다. 잠시 후 저녁을 준비하던 미셸과 크리스티는 지하실에서 윌과 안토니오가 싸우는 소리를 듣게된다. 그 순간 안토니오를 살해하는 윌을 본 여자들은 공포심과 윌에게서 도망을 친다.

  그순간 눈과 입에서 검은 피를 흘리며, 크리스티를 공격하는 미셸. 윌도 믿을 수 없고, 미셸은 공격까지 하는 상황에서 크리스티는 도망을 쳐보지만, 곧이어 따라온 윌에 의해서 붙잡히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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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을 공격하는 안토니오

캄포스 Summer Camp, 2015 제작

요약

미국, 스페인 | 공포 | 2016.05.12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83분

감독

알베르토 말리니

출연

조슬린 도나휴, 디에고 보네타, 마이아라 월쉬, 안드레스 벨렌코소 더보기

누적 관객수

2,068 명 (2016.05.1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정신없이 몰아치지만 무섭지는 않았다.

  <캄포스>는 여름캐프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현장을 그리고 있다. 여름캠프의 현장. 다음날이면 아이들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선발대는 미리 장소체크 및 게임 등을 점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저녁 일어난 의문의 살인. 검게 변해버린 안토니오를 살해한 윌을 여자들은 살인자라 오해하게된다. 하지만 그 일은 서막에 불과했고, 그때부터 한 명씩 변해가는 의문의 사건들은 일행들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영화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두고, 일행들이 변하는 상황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공포스릴러물이다. 하지만 정신없이 몰아부치는 상황은 산만하고, 거기에 맞춰 마구 흔들어대는 카메라의 프레임은 멀미가 난다. 거기에 공포심을 조장하는 기법은 상황에 의한 공포보다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황을 통해서 '깜놀'하는 무서움을 전달하려 한다. 하지만 극의 상황은 어디서 튀어나올지가 뻔히 예측이 되기 때문에 무섭다기 보다는 웃기기만하다. 

  거기에 비밀을 파헤치는 상황 역시 웃기기는 매한가지다. 꼭 이런 상황이 등장하면, 누군가가 비밀 실험을 하고, 그 피해로 이러한 사건이 벌어진다고 우겨대는데, 그 우김에 설득력이 없다. 때문에 이야기는 무섭지도 않고, 깜놀하는 상황은 뻔하기에 재미도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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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평점은 낮은 편이다.

  <캄포스>의 처음 '선발대가 도착 직후 행방이 묘연하다.'고 했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 수많은 아이들이 그들의 존재를 봤었다는 사실은 황당함의 끝을 보여준다. 이처럼 <캄포스>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무섭다고 우겨댄다. 몇몇 장면들은 분명히 관객들을 놀라키기 위해서 장치한 것이 분명해보였다. 하지만 밑으로 사라진 애가 갑자기 튀어나올 것이라는 것은 너무 뻔했기때문에 무서움은 반감이 된다.

  IMDb 평점은 5.7이라는 다소 높은 점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나 공포영화요'라고 윽박만 지를뿐 전혀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치고는 평점이 너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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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공격을 피해서 달아나는 크리스티

▥ 추천 : ...

▥ 비추천 : 윽박지른다고 다 쪼는 건 아니더라.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노출 : 없음

- 폭력성 : ★★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