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몰입이 안되는 3류 에로물 - 드라큘라 레전드 (Saint Dracula 3D,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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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교구내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교회에서는 사건해결을 위해 벤자민(다니엘 샤일러) 신부를 부르게된다. 그리고 주어진 한 가지 힌트. 30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고, 당시 사건을 조사한 니콜슨 신부가 사건을 처리했었다. 하지만 니콜슨은 교단에서 추방당했고, 벤자민은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그를 찾아가게 된다.


  한편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클라라(패트리시아 두아르테)는 자신의 진로로 수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교회는 신실한 그녀의 결정을 처음에는 반대하지만, 결국 그녀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날 잠을 자던 클라라는 자신의 몸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 일로 인해 수녀로서의 결격이라 생각한 클라라는 꿈에 나타난 그를 찾기위해 방방곡곡을 찾아다닌다. 벤자민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피해자들에게서 공통적인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클라라의 이야기를 듣게된 벤자민은 교회로 찾아가 그녀에게도 똑같은 흔적이 있는가를 알아보게 되는데...




드라큘라 레전드 Saint Dracula 3D, 2012 제작
요약
아랍에미리트 공포, 로맨스/멜로, 스릴러 2016.05.19 개봉 15세이상관람가 93분
감독
루페시 폴
출연
미치 포웰패트리시아 두아르테안나 버크홀더수잔 로체 더보기
누적 관객수
1 명 (2016.05.19,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형편없는 이야기만 늘어놓는 지루함.


  <드라큘라 레전드>는 과거에 사랑했던 여인이 죽게된 드라큘라가 그녀의 환생을 기다리며, 무고한 생명들을 죽이면서까지 그녀를 찾게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교회는 그 사건을 조사하면서 드라큘라와 연관된 여인의 정체에 대해 알게되고, 오직 성직자만이 죽일 수 있는 드라큘라를 없애기 위해 젊은 신부인 벤자민을 투입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드라큘라와 그를 제거하려는 교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산만한 진행과 보여주기위한 스토리전개는 허섭함을 보여준다. 때문에 쓸데없는 노출은 불편하기만하고, 개그에 가까운 극의 진행에는 아쉬움만 남는다. 장황하게 늘어놓는 대사들 역시 '있어보이기 위한' 수작쯤으로 비춰지기에 그러한 불편함은 더욱 커진다.


  영화자체가 매우 허섭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보니, 멜로는 예쁘다기 보다 지저분에 가깝고 교회가 나서는 장면 또한 억지로 엮기 위한 장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는 점에서 <드라큘라 레전드>는 저예산 에로물의 한계를 보는 것 같다.



▲ 클라라를 찾아온 드라큘라



마치며...


  <드라큘라 레전드>를 보느니, 차라리 한국 에로영화를 보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드라큘라가 나무에 찔려도 할 이야기는 다 하고 '우워워억'하면서 죽는 이야기에 장렬하다기 보다는 헛웃음이 나올만큼 영화가 보여주는 스토리는 허섭 그 자체다.


  IMDb의 평점은 3점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을 본다면, 3점 조차 매우 높게 느껴질 만큼 <드라큘라 레전드>는 허섭하다.



▲ 꿈 속에서 낯선 남자의 환영을 보는 클라라


▥ 추천 : ...

▥ 비추천 : 보는 시간이 아깝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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