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을 잃게 만드는 황당한 액션 영화 - 아시안 커넥션 (The Asian Connectio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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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잭(존 에드워드 리)과 샘(바이런 깁슨)은 한 몫을 잡기 위해 태국에서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에 있는 은행을 털게 된다. 그들은 작은 은행에 많은 미화 현금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만, 이내 행운이 찾아온 것이라 여기게 된다. 무사히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가게 된 잭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사준 후 마지막으로 한 탕만 더 한 후 섬으로 가 행복하게 남은 여생을 보내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잭과 샘이 턴 돈의 주인은 캄보디아를 장악하고 있는 갠 써렌퀴리(스티븐 시걸)의 돈이었고, 돈에 표시를 한 갠의 부하 니런(사하작 본다나킷)은 잭을 찾아낸다. 그러나 잭에게 보고하는 것과는 달리 니런은 잭에게 또다른 은행을 털 것을 지시하고, 그곳에는 또다른 갠의 금액이 숨겨져 있으면서, 사건은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는데...




한물 간 스티븐 시걸이 펼치는 작위적이고 재미없는 이야기


  <아시안 커넥션>은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캄보디아에 있는 검은 돈을 건드린 한 은행 강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스티븐 시걸의 얼굴까지 전면에 내세운 이야기는 시작부터 너무 작위적으로 펼쳐진다. 캄보디아의 한 은행. 강도들은 재수없게 갠 써렌퀴리의 검은돈을 건드리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돈에는 표식이 되어있었고, 그 덕에 잭은 쉽게 갠의 부하에게 잡히게된다. 


  시작부터 갠의 돈을 잭이 훔치게 된다는 것부터 너무 작위적인 이야기는 니런이 너무 쉽게 찾은 강도들을 다른 부하들을 꽁무니도 못찾는다는식으로 너무 어색하게 흘러간다. 그렇게 작위적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는 꿰어 맞춘 듯. 니런이 보스의 돈을 빼돌린다는 설정으로 흘러가지만, 앞에서 말한 것 처럼 니런은 너무 쉽게 찾은 잭을 정작 다른 부하들은 찾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돈을 털린다는 설정 자체도 너무 작위적이다. 게다가 돈을 사용한 녀석은 두 명이지만, 한 명에게만 협박을 하는 것도 이야기를 아발론과 잭을 중심으로 흘러가게 만들기 위함인 것이 너무 티가 난다. 즉 잭은 표식된 돈으로 인해 들켰으니 조심한다고 해도, 샘은 돈을 펑펑 쓰고 있는데도 붙잡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돈을 털리는 것이 너무 작위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다.


 여기에 이야기 역시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캄보디아의 은행들 역시 너무 어색하다. 그들이 범행을 저지른 오토바이로 국경지대를 자유롭게 넘어가는 데도 붙잡지 못하는 것 역시 너무 작위적인 설정이 역력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억지스러움이 감춰질만한 또다른 장치들이 있다면 관객들의 시선이 잠시나마 분산 될 수 있겠지만, 여전히 <언더시즈 (1992)>의 특수 무술을 보여주는 스티븐 시걸은 너무 늙고 거대해져 버렸다. 그리고 태국 배우 핌 부베어의 몸매 역시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점에서 영화는 작위적인 냄새 밖에 볼 거리가 없는 것이다.



▲ 여전히 언더 시즈의 액션을 보여주지만 몸이 예전 같지 않은 스티븐 시걸



마치며...


  액션 영화는 부족한 개연성을 화려한 액션으로 어느 정도 감춰주는 장르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 영화는 개연성이 너무 억지스럽고, 그것을 감춰줘야 할 액션과 선정성 등이 너무 부족하다는 게 문제가 아닐까 싶다. 덕분에 억지스러움은 그대로 노출되고, 스티븐 시걸의 한물 감만 역력히 느껴야 하는 영화가 되어버렸다.


  IMDb 평점은 3.3점으로 <아시안 커넥션>에 대해 매우 낮은 평점을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정도 점수조차 많다고 느껴질 만큼 이 영화가 보여주는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



▲ 잭의 돈을 바라보는 아발론



▥ 추천 : 핌 부베어는 예쁘게 나온다.

▥ 비추천 : 억지가 도를 넘었고, 그것을 가릴 장치는 보이지 않았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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