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신작 발레 스릴러 드라마 리뷰 :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 (Tiny Pretty Things, 2020)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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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어느 날 유명 발레 학원의 스타 캐시(안나 메이쉬)가 추락하는 일이 생기고, 학원은 패닉에 빠진다. 캐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학원에 입학하게 되는 너베이아(카일리 제퍼슨),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왠지 곱지가 않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며, 너베이아의 존재를 띄우기 시작했고, 학원은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너베이아를 기용해야 하는 상황.

 

  한편 학원에서는 추락한 이미지를 되찾을 방법으로 유명 안무가 라몬(Bayardo De Murguia)을 초빙하여 '리퍼'를 공연하기로 한다. '리퍼'의 공연을 위해 시작 된 새로운 오디션. 욕망가 벳(Casimere Jollette)을 비롯한 준(다니엘라 노먼)과 아이들은 리퍼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싸움을 시작하려 하는데...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

 

# 왜 재미있는가?

- 선남선녀들이 펼치는 발레 연기는 눈이 황홀하게 만든다.

 

# 이런건 별로.

- 스릴러지만,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너무 엉성하다.

 

 

실력 있는 발레 연기, 하지만 스릴러는 별로.

  넷플릭스의 신작 드라마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에서는 유명 발레학원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 음모와 배신, 그리고 암투가 난무하는 소리 없는 전쟁터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옥상에서 추락하는 학교의 스타 캐시, 그 일이 계기가 되어 너베이아는 학교에 입학을 한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이야기, 장밋빛 고속도로가 열릴 줄만 알았던 그녀의 학교 생활은 음모와 배신으로 얼룩지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은 발레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드라마다. 대략의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이 캐시라는 소녀의 추락 뒤에 숨은 범인을 찾기 위한 스토리를 메인으로 하여, 그것을 이용하여 주인공이 되려는 학생들의 암투와 그 뒤에서 학교를 장악하려는 교장(로렌 홀리)과 이사회의 권력 싸움 등이 어우러져,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의 이야기는 복잡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는 주연급 배우들이 모두 발레를 전공한 배우다. 그러다 보니 굉장히 짜임새 있고, 실력있는 안무를 보여준다. 발레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포인트만 집어서 보여주는 극의 흐름에 푹 빠지게 되는 여러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선남선녀들이 펼치는 공연이라면, 눈이 호강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오디션을 준비하는 너베이아와 오렌

 

  이처럼 볼거리가 풍성한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이지만, 스릴러는 조금 아쉽다. 극의 메인 스토리인 범인 찾기의 과정은 곁다리에 불과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암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 역시 아쉽기는 매한가지다. 비밀이 밝혀지는지는 과정, 그리고 캐릭터들이 바라는 나쁜 짓들은 너무 쉽다. 그러다 보니 스릴러가 만들어야 할 긴장감은 느끼기 어렵다.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은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볼거리들도 빈약한 스토리를 감춰주지는 못한다. 이러한 점은 극의 진행을 지루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10개의 에피소드를 이끌어가야하는 드라마의 모습은 아쉽다. 

 

  IMDB 평점은 5.9점, 로튼 토마토 지수 역시 45%로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의 말미에서 시즌 2의 떡밥을 던져놓은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 하지만 시즌 2 역시 누군가의 사고로 시작해야하는 이야기는 시즌 1의 답답함을 답습하지나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그다음 시즌의 런칭은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걱정을 해본다.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이 보여주는 발레 연기는 굉장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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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엉덩이와 가슴은 자주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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