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미있는가?
- 앤 해서웨이, 옥타비아 스펜서, 스탠리 투치와 아역들이 보여주는 신나는 모험.
- 볼거리 풍성한 CG.
-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대중성.
# 이런 건 별로.
- 내용이 심심하다.
볼거리는 많지만, 내용은 심심하다.
부모님을 잃은 소년 앞에 나타난 할머니. 할머니의 노력으로 소년은 웃음을 되찾는다. 하지만 행복한 그들 앞에 나타난 마녀. 그리고 떠오른 어린 시절 할머니의 슬픔. <마녀를 잡아라>의 이야기는 마녀들과 맞서 싸우는 할머니와 어린이들의 모험을 그린다.
<인터스텔라>, <인턴> 등으로 친숙한 앤 해서웨이는 마녀 여왕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코믹한 모습을 선사하고, 헐리웃의 명품 조연 옥타비아 스펜서는 마녀에게서 손주를 지키려는 모성애 가득한 할머니로 등장해 우리에게 즐거운 모습을 선사한다. <마녀를 잡아라>에는 화려한 CG가 자주 등장하여 관객들의 눈을 호강시킨다. 영화의 메인 스토리가 생쥐로 변한 아이들의 활약상을 그리다 보니, 대부분의 이야기가 CG로 이루어짐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어린 친구들에게는 즐거운 모험 영화가 될 것이다.
다만 아동 영화라는 특성 상 내용은 굉장히 심심하다. 어린이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모르지만, 어른들의 시선으로 감상하기에는 굉장히 단조롭다. 내용의 개연성도, 갈등의 구조도 밋밋하게 다가온다. 때문에 코믹한 앤 해서웨이의 분장이나 생쥐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는 것은 즐겁지만, 그 이상의 내용이 없다는 것은 아쉽다.
IMDB 평점은 5.3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49%(관객 지수는 33%로 더 낮다.)로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아동 영화임을 감안해도 유치한 내용은 낮은 점수를 피해 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CG가 풍성하다는 점은 모처럼 나온 아동영화로서 괜찮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아이들의 상상력이 빛을 발하다: 앤트보이 : 레드퓨리의 복수 (Antboy: Den Røde Furies hævn, 2014)
# 관련 리뷰 : 괴물자동차 붕붕과 함께하는 신나는 모험: 몬스터 트럭 (Monster Truck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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