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럽게 흘러가는 스릴러 : 사라져 버린 (더 베니쉬드 / The Vanished; Hour of Lead,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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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추수감사절을 맞아 캠핑장을 찾은 폴(토마스 제인)과 웬디(앤 헤이시) 부부. 폴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딸이 없어지게 되면서 캠핑장에는 큰 위기가 찾아온다.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일어나지만, 딸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 사람들. 그러던 중 캠핑 장 근처에서는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일어나며,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딸의 모습. 그러는 중에도 살인 사건이 계속 일어나면서 이야기는 점점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진다.

 

<사라져버린>에서는 딸을 찾는 이들의 절박함을 보여준다.

 

# 왜 재미있는가?

- 반전이 있는 결말

 

# 이런 건 별로.

- 스릴러의 짜임새가 허술하다.

- 배경 설명이 없이 관객들을 억지로 몰고 간다.

 

 

'로튼 토마토 평점 15%'의 재미없는 스릴러

 

  영화 <사라져 버린>은 영제목처럼 갑작스레 사라진 딸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는 할리우드 명품 배우 앤 헤이시와 토마스 제인이 각각 사라진 딸의 부모로 나와, 딸을 찾는 절박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보는 이들은 이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캠핑장에 도착한 한 가족. 정다워 보이는 이들 가족은 딸의 사라짐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위기를 맞는다. 이들을 도우려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 하지만 딸을 찾고자 하는 부부의 노력과는 달리 이야기는 점점 원치 않는 상황으로 흘러가게 되고, 영화는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스릴러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다만 스릴러의 모습을 꾸미기에 <사라져 버린>의 이야기는 너무 허술하다. 딸이 사라진 과정과 그들을 찾는 주변인들의 모습을 배치하는 영화는 영화는 극적 긴장감을 녹이려 한다. 하지만 범인 찾기를 위해 주변인들을 의심케 하는 과정이 너무 허술하다. 관객들에게는 이들을 의심해야 할 배경 지식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영화는 억지로 의심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사라져 버린>은 분명 딸을 찾는다라는 명분이 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돌발 상황에 대한 설득이 부족하다. 때문에 보는 이들은 영화가 주장하는 스릴러에 빠져들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다.

 

  IMDB 점수은 5.7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15%로 매우 열악한 평점을 보여준다. 영화의 내용도 기대할 부분이 적다. 때문에 스릴러를 기대한 관객들은 실망할 것으로 보인다.

 

부부를 돕는 주변인들의 노력과는 달리, 이야기는 점점 이상하게 흘러간다.
결국 공개 수사로 전환하게 된다.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 감자 평점

- 스토리 : ★☆

- 노출 : ☆ (앤 헤이시의 샤워장면이 3초가량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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