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복수를 향한 한 남자의 집념
# 이런 건 별로.
- 지나친 작위성.
- 흐지부지하게 마무리가 되는 결말.
과정이 어설픈 복수의 과정들.
복수를 향한 과정들. 과거 나쁜 무리와 어울린 적이 있었던 닉, 지금은 보안관의 딸과 결혼하여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슬론의 무리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인투 더 애쉬>는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다. 새로운 삶의 기회를 잡고 싶었지만, 자신이 벌인 과거의 흔적들이 자신을 막아서는 상황들. 어두운 과거와 마주해야 하는 닉의 이야기가 앞으로 펼쳐질 복수의 여정을 회색빛으로 물들이게 된다.
다만 영화의 이야기는 지루하다. 슬론이 닉을 좇는 과정과 닉이 또다시 어둠으로 들어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도 지나치게 작위적이다. 때문에 뒤로 이어지는 이야기들도 힘을 잃게 된다. 그렇다고 복수의 과정 속에 처절함이 잘 묻어나는 것도 아니다. 이야기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닉의 울분과 슬픔 조차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는 점은 연출이 얼마나 부족했는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키우던 강아지 한 마리에도 극의 모든 울분이 표현되었던 <존 윅>의 이야기를 영화는 본받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IMDb 평점은 5.3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30%로 <인투 더 애쉬>를 향한 영화 사이트들의 시선은 호의적이지 않다. 영화가 보여준 어설픈 진행을 본다면, 이러한 결과는 어쩔 수 없어 보인다. 더구나 복수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조차 굉장히 어설펐다는 점은 굉장히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프랭크 그릴러의 다른 영화 : 더 퍼지:거리의 반란 (The Purge: Anarchy, 2014)
# 관련 리뷰 : 살인의 늪 (La isla minima, Marshland, 2014)
# [2.15~2.21] 2월 넷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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