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베틀물의 공식들을 진부하게 풀어내고 있다.
<히트맨 : 앱솔루션>는 한 암살자(히트맨)이 시계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복잡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액션영화다. 어느 날 찾아온 불치병. 하지만 1년의 유예기간이 있다는 것을 안 알렉스는 자신의 일을 계속 즐기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때 날아온 하나의 의뢰, 사촌이 살고있는 베를린으로 날아가서 물품을 가져오라는 말에 알렉스는 그곳으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일은 꼬이게 되고, 알렉스에게는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어느 한 장소 물품을 받기 위해 가게 되고, 일이 꼬이고 그 다음은 적들과 싸우게 된다는 형식의 영화는 전형적인 배틀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처음의 적과 싸운 후, 그 다음은 좀 더 강한 적 그리고 그 다음에는 더 강한 적이 나오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물품을 받기 위한 장소에 있던 사람들이 결국 적이 되는 형식. 그리고 A가 B를 알려주고, B를 클리어 해야만 C의 장소를 알게 되는 점도 전형적인 배틀물의 형식과 유사함을 보인다.
그러나 형태적 특징은 뒤로 하고, 영화가 보여주는 흐름은 지나침 상투적 문법들이 보인다. 액션들도 보여주기 위한 액션들로 채워져 있으며, 흐름 또한 진부함을 보인다. 결국 시계 찾아 삼 만리라는 내용부터가 작위적인 이야기는 그 안의 내용에서도 그리 재미를 찾기는 어려워 보이는 것이다.
▲ 시계를 찾기 위해 베를린으로 온 알렉스. 그리고 빅터, 탄야(노라 허츠)
마치며...
<히트맨 : 앱솔루션>의 이야기는 많은 아쉬움이 보인다. 내용의 흐름도 흥미를 끌기에는 부족함이 보이고, 액션도 진부함을 가릴만큼 대단함을 갖추지는 못했다. 때문에 이야기는 허술함을 그대로 노출하게 되고, 관객들은 흥미를 붙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내용이 단순하다는 것은 타임킬링 용으로는 어느정도의 매력은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은 이 영화를 선택하기에는 조금 망설임이 있지 않을까 싶다.
▥ 추천 : ...
▥ 비추천 : 싸움의 패턴도 뻔한 것이 되게 있는 척을 한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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