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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의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일본의 핫한 프로듀서 팀 '하니와(ハニワ HoneyWorks)'가 만든 '고백실행위원회 ~연애 시리즈~'를 원 소스 멀티 유즈(각주)하여 만들어진 <예전부터 계속 좋아했어. ~고백실행위원회~>는 청춘의 이야기를 풋풋하게 그려내고 있는 학원 연애물이다. 즉 핫한 프로듀서팀 '하나와'가 발표한 음반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는 뜻이다. 1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은 극의 30~40% 가량이 노래로 채워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흡사 학원 연애 뮤지컬을 보는 느낌인데, J-POP의 분위기가 극 전체를 지배하고 있음으로, 이 부분은 호불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예전부터 계속 좋아했어. ~고백실행위원회~>의 스토리는 학원 연애물답게 풋풋함이 담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꿉친구인 유우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고백 예행 연습'을 하다라는 설정부터가 신선했고, 여기에 나츠키에게 조언을 해주는 주변의 친구들을 고백실행 위원회로 포장하고 그들의 연애사도 서브 스토리로 만듦으로 이야기가 조금 더 풍성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연애사는 일본의 만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토리를 그대로 답습하기 때문에 조금은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하나와 팀의 노래를 표현하기 위한 애니메이션임으로 노래가 주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볼 때는 이러한 점들도 이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유우에게 고백 예행 연습을 하는 나츠키. 이 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마치며...
극 속 대사 중 '고교 시절을 빨리 지나간다'라는 내용처럼 그때만 누릴 수 있는 고교시절의 풋풋한 연애를 <예전부터 계속 좋아했어. ~고백실행위원회~>는 잘 녹여내고 있다. 여기에 흘러나오는 음악은 극과 좋은 매치를 이루고 있다. 덕분에 일본노래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기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 추천 : 음악과 어울리는 풋풋한 연애담
▥ 비추천 : 뮤지컬과 같은 진행과 음악으로 쓰이는 J-POP은 호불호가 될 수도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하나의 작품이 성공하면, 다른 작품으로 파생되어 제작되는 현상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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