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산만한 스타일의 SF 스릴러 - 프리즈너 엑스 (Prisoner X,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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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몬타나의 국경에서 우라늄 4.5Kg을 소지하고 있던 남자(라미로 - 로마노 오자리)가 CIA에 체포된다. 사건은 은퇴했던 수사관 카르멘(미쉘 놀든)에게 알려진다. 예전 사수였던 피셔(데이먼 런얀)의 제안에 따라 현장에 복귀하게 된 카르멘. 하지만 그녀가 복귀한 날 피셔는 변사체로 발견이 되고, 카르멘은 사건에 라미노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과거의 수사파일과 그의 신체조직을 통해서 그가 미래에서 온 신 인류라는 것을 알게되는 카르멘. 더구나 동료들과 함께 과거로 넘어왔다는 그는 무엇을 노리고 있는 것이며, 그가 만들려던 핵폭탄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프리즈너 엑스 Prisoner X, 2016 제작
요약
캐나다 SF, 스릴러 2016.09.08 개봉 15세이상관람가 88분
감독
가우라프 세스
출연
줄리안 리칭스미셸 놀덴로마노 오자리데이먼 러니언 더보기
홈페이지
prisonerxmovie.com




지루하고 산만한 재미없는 스릴러


  <프리즈너 엑스>, 즉 '죄수 X(각주[각주:1])'의 이야기는 140년을 뛰어넘은 미래에서 온 한 남자가 붙잡히게 되고, 그가 왜 수많은 핵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우라늄을 소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밀을 파혜치는 스릴러물이다. 


  영화의 이야기는 한 남자가 붙잡히고 심문을 당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을한다. 곧이어 수십 년의 세월을 건너뛰는 뛰는 영화는 카르멘을 등장시켜 그녀로 하여금 라미노를 조사하게 하려는 피셔. 하지만 그는 돌연 자살을 했고, 그가 무엇 때문에 목숨을 끊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관객들에게 심어주려한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라미노의 목적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의 이야기.


  미래와 현재. 그리고 그들이 가지는 숫자 9과 아브라함의 존재. 영화는 그들에 관한 스무고개를 관객들에게 던지면서 이야기에 굉장한 것이 숨어있는 것처럼 꾸미기 시작한다. 하지만 <프리즈너 엑스>의 이야기는 굉장히 산만하다. 미래가 어쩌구 라마노가 어쩌구, 거기에 핵이 어쩌구 하는 이야기는 뒤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기 보다는 지루함을 안겨주며, 이야기에 몰입을 방해한다. 더구나 난데없이 대통령을 등장시키며 일을 거창하게 부풀리던 이야기가 갑자기 '실은 뻥이었지롱'하며 끝을 맺는 데는 황당함 마저 안겨준다. 즉 이야기는 거창함을 관객들에게 강요하지만, 내실은 굉장히 허섭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 미래에서 온 자에게서 뭔가를 발견하는 제퍼슨



마치며...


  <프리즈너 엑스>의 이야기는 굉장히 단순했다. 하지만 그 단순한 이야기를 쓸데없이 베베 꼬는 작업들이 매끄럽지 못했고, 그로 인해서 영화는 굉장히 산만해졌다. 제작비의 한계를 과거 뉴스 영상들로 채우고, 거기에 인류의 고도 발전에 관한 나름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도 좋았다. 하지만 그러한 이야기들을 영화는 제대로 꾸며내지 못했고, 결국 산만하고 산만한 이야기로만 기억되는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이다.


  IMDb의 평점은 5.5점으로 약간은 아쉬운 점수지만, 참여 인원이 36명 밖에 없다는 점은 신뢰도에서 약간은 미흡해 보인다. 그런 것 뿐만이 아니더라도, 영화의 지루함을 본다면 5.5점도 많이 높은 점수로 보인다.


▥ 추천 : ...
▥ 비추천 : 이야기가 굉장히 지루하고 산만하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프리즈너 엑스는 나치 감옥에서 유대인들을 X자로 표식하던 수단으로 특별한 수감자를 뜻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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