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를 찾아 외딴 곳에 온 매리와 친구들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전형적인 저예산 B급 영화가 보여주는 허섭함
<쥬라기 테러>는 원제목 테러 버드스(Terror Birds)처럼 테러 버드라는 멸종 조류를 발견한 설리반(그레그 에비건)이 사람들을 고용해 한 몫을 잡아보려는 과정에서 매디의 부친이 희생 당하면서, 매디와 친구들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형적인 B급 저예산 영화인 <쥬라기 테러>의 내용은 일단 굉장히 조악하다. 영화에 주로 등장하고 있는 테러 버드의 모습은 CG로 만들어졌지만, 그 모습은 CG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섭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사건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스토리들도 사건을 엮기 위한 억지를 부리고 있기에 그리 대단치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이 영화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굉장히 적다라고 할 수 있는데, 전형적인 3류 CG라는 점을 감안할 때는 등장인원 및 연기자들의 모습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내용 자체가 너무도 조악하기 때문에 좋은 면들 조차도 3류 진행에 묻혀버리는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이다.
▲ 테러버드를 사육하여 한 몫을 챙기려는 설리반
마치며...
<쥬라기 테러>는 시작부터 '나 3류 영화요'라며 당당한 출발을 보인다. 굉장히 허세적인 대사와 마치 약장수처럼 테러버드를 꽁꽁 숨겨놓으려는 진행은 앞이 뻔히 보이지만, '그래 한 번 해봐라'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그렇지만 나중에 등장하는 모습들은 역시나 허섭한 CG와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기에, 이 영화에서 매력을 느끼기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IMDb의 평점은 4.2점을 보여주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모습은 그 보다는 많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 테러버드에게 공격당하는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비추천 :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다면, 굳이 감상하고 싶지 않을 듯.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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