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지도 무섭지도 않은 공포영화: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 (Ghosts of Darknes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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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어느 한 집 안. 그곳은 이사를 오는 사람들마다 3일을 못버티고, 죽임을 당한 피의 역사가 깃들여 있었다. 집주인은 집의 깨끗한 명성을 위해 유령쪽의 권위자인 도노반(마이클 콜티스)과 블레이져(Paul Flannery)를 초대하게 된다. 그가 두 사람에게 내건 조건은 이 집에서 3일을 버티면, 5만 불을 주겠다는 것. 거금이라는 조건은 두 사람을 집 안에 머물게 했고, 이제 둘은 집 안에 있는 유령의 정체를 밝혀내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첫 날부터 집 안 곳곳에서 이상한 기운이 넘쳐나고, 두 사람은 집 안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게 된다. 그리고 등장하는 유령의 정체. 지하실의 낙서와 집 안 곳곳의 수상한 정체는 무엇을 가르키고 있는 것일까?




밤에봐도 졸립기한 공포영화


  어느 한 집안에서 온 가족이 딸에게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딸 역시 등에 칼을 맞은 채 발견이 된다. 하지만 흉기에 찍힌 지문은 딸의 것만 발견이 된다. 그로부터 얼마 후 그 집에 심령술사인 블레이져와 역시 귀신을 퇴치하는 도노반이 불려간다. 그들에게 도착한 의문의 카드를 받고 집으로 가게 된 두 사람은 5만 불이라는 거금에 수상한 제의를 수락하고, 귀신의 정체를 쫓게 된다.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는 이처럼 어느 흉가에 깃들여 있는 귀신의 정체를 밝히려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며,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악령을 통해 공포를 전달하려고 한다. 하지만 공포영화라는 타이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이야기는 전혀 무섭지가 않다. 오밤중에 불을 다 꺼놓고, 헤드폰으로 음향을 빵빵하게 틀어놨음에도 이 영화가 주는 이야기는 오히려 잠이 쏟아지게 한다는 점에서 공포영화로서의 의미는 많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흉가에 있는 일들을 그리면서, 그 안의 기괴함으로 공포를 선사하려 한다. 하지만 초반의 미스터리 맨(집 주인)이 의뢰를 주는 모습은 기괴한 척은 하고 있지만, 어설프게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가벼운 한 사람과 악령에게 아내를 잃은 과거가 있는 다른 한 사람의 조합 역시 좋은 케미를 준다기 보다는 케릭터 설정을 왜 그렇게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불명확하게 다가온다. 즉 뭔가 있어보이는 척은 하지만, 공포의 기법은 어설프게 다가와 재미라고는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 의문의 엽서를 받고, 흉가를 찾은 두 사람



마치며...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의 이야기는 굉장히 지루하게 다가온다. 공포감을 주는 요소는 너무 부족했고, 관객들의 시선을 끌 만한 요소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때문에 관객들은 집중할 수 없는 이야기에서 아무런 흥미를 느낄 수 없었고, 더구나 공포영화라서면서 하나도 안 무서운 영화의 진행은 실망스럽게 다가온다.


  IMDb의 평점은 4.3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모습은 4.3점보다도 낮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이 점수는 오히려 높게만 느껴진다. 영화가 런닝 타임을 꽉 채우지 못했다는 점에서, 영화의 모습은 매우 아쉽게 다가오는 것이다.



▲ 귀신의 공격으로부터, 두 사람은 3일을 무사히 견딜 수 있을 것인가?



▥ 추천 : ...

▥ 비추천 : 저예산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허섭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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