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그녀가 온다!: 투나잇 쉬 컴즈 (Tonight She Come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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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우편배달부인 제임스(Nathan Eswine)는 외딴 곳에 있는 크리스티(Dal Nicole)을 위해 친구 피터(Adam Hartley)와 함께 먼길을 찾아간다. 하지만 찾아간 곳에서 그녀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고, 제임스는 잠깐 잠이 든다. 한편 크리스티을 찾아온 린지(Cameisha Cotton)와 애슐리(Larissa White) 역시 친구를 찾지 못하고 잠자고 있는 제임스를 발견한다.


  그러던 중 호수 건넌편에서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알몸의 여성을 발견하는 사람들. 이윽고 저녁이 되자 그녀가 제임스들이 있는 곳에 나타나고, 그때부터 살육의 현장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나타난 의문의 사람들(Jenna McDonald). 과연 크리스티이 살고 있는 그곳에서는 무슨일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 크리스티를 찾으러 왔다가 만나게 되는 사람들


헐벗은 여인, 피튀기는 현장, 하지만 내용은 없었다.


  외딴 곳에 위치한 허름한 집. 그리고 그곳을 찾은 네 명의 남녀. 하지만 그들이 찾고자 하는 여인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고, 살육의 현장이 시작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들. 이야기는 헐벗은 여인의 뒤편에 숨은 비밀들을 가리키며 정오를 향해 달려가고, 영화의 제목은 '오늘 밤'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어떤 일'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뜻하게 된다.


  <투나잇 쉬 컴즈>는 제목처럼 오늘 밤 그녀가 나타나고, 일어나는 살육의 현장을 그리게 된다. 영화는 총 8명의 등장인물과 허름한 외딴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저예산 영화다. 전형적인 저예산 B급 영화인 <투나잇 쉬 컴즈>에는 선혈이 낭자한 화면들과 섹스, 폭력, 살인 등 자극적인 화면들이 런닝타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단 저예산 공포영화들이 그렇기에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자극적인 화면들은 당연한 것처럼 비춰질 수 있지만, 영화의 내용이 별 것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화의 선정적인 요소들만 부각된다는 점에서 어쩌면 의도한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된다.


  이렇듯 선정적인 화면들로만 가득찬 <투나잇 쉬 컴즈>의 이야기. 하지만 영화가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오컬트와 그것이 낳은 의도치않은 현장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모습들을 드러내게 된다. 영화는 오컬트 안에 뭔가 거창한 의식이 있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시종일관 크리스티'였던' 여인의 무의미한 살육만 그리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는 그녀의 오컬트 의식과 나머지 4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과정, 그리고 크리스티가 그 대상이 된 까닭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물론 이야기가 정신 없이 흘러가며 그러한 것에 의구심을 품을 틈조차 주지 않는다면 좋았겠지만, 불행히도 이야기는 너무도 허술했고 빈틈들은 너무도 크게 노출이 되었다. 때문에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선정성들을 드러낸다면, 이야기는 너무도 볼품이 없는 공포 영화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또다른 사람들


마치며...


 <투나잇 쉬 컴즈>의 초반은 어설펐지만, 그럼에도 캠퍼스 호러물의 정석을 따르는 듯 아닌 듯 한 이야기의 모습에서는 뭔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기대에 불과했고, 영화가 보여주는 모습은 너무도 보잘 것이 없었다는 점에서 실망감만 들게 된다. 때문에 B급 공포물을 좋아하시는 관객들이라고 할지라도, 영화의 허섭한 구성에는 실망감이 클 것으로 사료된다.


  이 영화에 대한 평점은 IMDb 4점, 로튼 토마토 관람객 지수는 25%로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특히 로튼의 관람객지수에세도 형편없는 점수를 받고 있다는 점은 이 영화에 대한 실망스러움이 잘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 영화를 보시려는 분들은 유의하셔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과연 크리스티를 둘러싼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요약
미국 공포 84분
감독
맷 스튜어츠
출연
프랭키 레이라리사 화이트아담 하틀리달 니콜  더보기









▥ 추천 : ...

▥ 비추천 : 쓸데없는 노출과 선정성이 주는 불편함.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크리스티로 등장하는 여배우가 한 번도 옷을 입지 않는다.)

- 선정성 : ★★☆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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