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5년 전 식당에서죽었던 남자가 6명을 죽이는 일이 발생한다. 죽은 자를 살려내는 바이러스는 급속도로 퍼져나가 전 세계의 85%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각국은 핵무기와 생화학 무기를 통해서 재앙을 막으려 한다. '리-안 바이러스'라 불리는 전염병은 미국내에서만 천망명이 넘게 사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45억 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이들 리-안 들을 격대하기 위해 'R 부대'를 창설하기에 이르렀고, 이들은 각지에 숨어있는 리-안들을 격퇴하기 시작한다. 아웃브레이크 티비에서는 버라이어티 쇼 '리-킬'을 런칭하여 이들의 활약을 중계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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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을 책임지는 좀비들의 러쉬
똑같은 프레임이 주는 지루함 |
<아웃브레이크: 지구 최후의 날>은 대 좀비 격퇴부태 'R 부대'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서 영제목 '리-킬'은 영화 속 이들의 활약상을 담은 프로그램의 이름을 의미한다.
이 영화는 R부대의 활약상을 그리면서, 이들이 리-안(좀비)들에 맞써 전투를 하는 장면을 담아내고 있다. 극 초반의 진행은 마치 '바이오 헤저드'류의 좀비게임을 연상시키며 꽤 강렬한 인상을 준다.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는 리-안들의 공격에 맞써 싸우는 R부대의 모습은 빠른전개와 맞물려 극 초반을 정신없이 흐르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 관련리뷰 : 2016/01/28 - [영화/해외영화] - 유쾌, 상쾌, 통쾌한 B급 좀비 영화 - 프릭스 오브 네이처 (Freaks of Nature, 2015) |
▲ 대 좀비 테러 부애 'R부대'의 모습
하지만 이러한 정신없는 프레임이 계속 되서 반복되다보니, 어느덧 리-안들과의 전투가 주는 모습은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매번 똑같은 프레임으로 '리-안 등장 → 전투 → 인터뷰'의 형식은 리-킬이라는 방송이 반복되는 동안 계속 동일한 프레임을 반복시킨다는 점에서 지루함을 준다.
여기에 페이크 다크멘터리의 형식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전체 프레임의 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보는 동안 멀미가 날 지경이다. 그리고 영화를 더 최악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전송상태를 라이브로 표시하기 위해 중간 중간 버퍼링을 의도적으로 주는 것인데, 페이크임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억지로 상황을 연출하다보니, 불편함만 가중된다.
▶ 관련리뷰 : 2015/12/27 - [영화/해외영화] - 라스트 데이즈 (Los ultimos dias, Last Days, 2013) |
▲ 정신없이 흔들어대는 카메라 앵글은 멀미가 날 지경이다.
마치며... |
<아웃브레이크: 지구 최후의 날>의 후반부는 마치 <레지던트 이블(2002)> '끝났다고 할 때까진 끝난게 아니다'라고 말한 것 처럼, 이 영화 역시 다음에 대한 여지를 주며 끝을 마치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상태로 볼 때 과연 그 다음을 알게 될 날이 과연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으로 남는다.
그렇지만 과거 이 영화가 과연 후속편이 있을까 싶은 것들도 계속해서 후속작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이 영화에 대해서도 혹시하는 마음은 있지만, 다음이 있다면 그때는 좀 더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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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떼처럼 몰려드는 리-안들의 모습
☞ 추천 : 극 초반 정신없이 몰아치는 리-안들의 공격은 몰입도가 좋은 편이다.
☞ 비추천 : 후반부로 갈 수록 똑같이 반복되는 패턴은 지치게 만든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TV쇼 중간에 등장하는 CF는 선정성이 있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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