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의 화려한 액션 - 코만도 (Commando, 201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어느날 마을 최고의 미녀 심릿(푸자 초프라)의 집에 암리트 까왈 씽 일명 AK 74(자이딥 알라와트)가 나타나 심릿을 내놓지 않으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며 협박을 한다. 도심전체를 떨게만드는 폭력단의 우두머리 AK 74는 마약 및 폭력으로 도시를 지배했다. 그와 결혼하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심릿은 결국 도망을 쳤고, 버스 정류장까지 따라온 AK 74의 부하들은 그녀를 쫓기 시작했다.

  도망치던 심릿은 그곳에서 까란비르 도그라(코만도 - 비드윳 잠왈)를 만난 그녀는 코만도의 도움으로 AK 74의 마수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왠지 그가 마음에 들었던 심릿은 코만도를 피신시키겠다며 자신과 함께 버스에 태운다. 하지만 이번에는 AK 74가 직접 심릿이 탄 버스를 가로막게되고, 그들의 공격을 피해 심릿과 코만도는 다리 아래로 뛰어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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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만도 (2013년)

장르

액션

상영시간

124분

제작국가

인도

화려한 액션이 볼만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코만도 (1985)> 이후 '코만도'란 단어는 특수부대원들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이 영화 <코만도> 역시 그러한 특수부대원 출신의 까란비르 도그라와 최고의 미녀 심릿이 우연히 만나 펼치지는 액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극도의 우연성. 즉 작위적인 설정으로 시작하는 <코만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끌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거기에 서로 다른 환경에서 지내던 남녀가 우연한 계기로 함께한 뒤로 끌림을 느낀다는 진부함까지 포함하고 있음에도 <코만도>의 이야기는 기존의 인도 영화와는 달리 그나마 깔끔한 진행을 보여준다.

  한눈에 보기에도 왠지 과장스러운 액션. 그냥 지나가면 될 것을 굳이 좁은 창문을 통해 간다던가, 아니면 그냥 때려도 될 것을 꼭 공중제비 후 날아차기를 하는 등 <코만도>가 보여주는 액션도 왠지 인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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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닫고 오면 될걸 굳이 그리로 온다.

  하지만 인도 영화치고는 매우 짧은 100분이라는 런닝타임. 그리고 굉장히 착한 몸매의 코만도가 펼치는 액션은 비록 90년대 헐리웃에서 많이 보던 스타일이지만, 왠지 끌리는 맛이 있다. 그래서일까? <코만도>가 보여주는 내용은 비교적 짧게 느껴지는 재미가 있고, 마치 서커스단과 같은 액션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그리 나쁘지 않다.

  그리고 틈만 나면 벗어제끼는 코만도의 몸매는 최근 등장하는 인도 출신 남자배우들이 그러하듯 꽤나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는데, 걔중에서 가장 우락부락한 몸매를 자랑해주신다. 그 착한 몸매덕에 액션도, 이야기도 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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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때려도 될 걸 굳이 날아서 때린다.

마치며...

▲ IMDb 평점은 서아시아권의 고득점 러쉬를 감안하면 꽤 낮은편이다.

  <코만도>의 이야기는 뻔하다. 그리고 진부하다. 그리고 과장스럽다. 하지만 기존의 인도영화들과 비교한다면, 그나마 가장 세계수준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영화가 아닌가싶다. 인도특유의 음악과 춤도 배제한 덕에 런닝타임도 많이 줄어들었고, 주연 배우인 비드윳 잠왈이 보여주는 액션은 격투가 출신의 무술가라는 알려진 정보대로 꽤나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2015년에 <코만도 3>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런 것으로 보면 서아시아권내 인기도 굉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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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꽤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 추천 : 괜찮은 액션과 스토리는 기존의 인도영화는 차별성을 보인다.

▥ 비추천 : 그럼에도 아직은 인도영화가 가지는 진부함과 과장스러움은 남아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